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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禪涅槃(선열반) (zenilvana)

五福의 4째는 攸好德(유호덕)이라 한다
12/22/2015 07:12 댓글(0)   |  추천(1)

五福 중에 네번째는 攸好德(유호덕)이라 한다. 자주 쓰는 말이 아니라서 Google에서 뭐라고 定義(정의)하는 가를 찾았다. 이빨이 좋은 거라는 허무맹랑한 齒科(치과)의사의 선전이 보이고, 또 다른 데서는 "도덕 지키기를 낙으로 삼는 일"이란다. 어떤 곳에서는 "자기 일생동안 앞일을 계획하여 덕을 쌓아야 한다"고 했다.


德을 좋아한다는 것까지는 짐작하겠는데, ()란 글자의 의미가 확실하지가 않았다. '바 유'라고만 이곳에 나와있는데, 도대체 무슨 뜻의 ''란 말이냐? 내가 玉篇(옥편) 뒤지기를 30분 가량 해본 결과 이런 것으로 적혀있더라' "所也 바 유, 自得-然 자득할 유, 遠貌--멀 유, 危貌-懸 대롱거릴 유, 語助辭 어조사 유"라는 다섯개의 뜻이 있다는구먼.


내가 고등학교를 3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잘 다녔다고 해서 '3년개근상'으로 이 玉篇을 내게 안겼었다. 이민왔다가 몇년 만에 다시 방문하는 길에 일부러 가방에 넣어왔었던 것이 지금까지 52년동안 가끔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자랑으로 쓸데없는 말을 하고 있는데, 오늘 아침에 드디어 그 眞價(진가)를 다시 한번 발휘하고 있구마는...


여러분들, 위의 다섯가지의 정의에서 무슨 뜻을 이 攸好德에 적용해야 할것 같오이까? "德을 좋아하기를 '스스로 얻는 것'이 福이다" 즉 自得(자득)한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五福의 전부가 그렇듯이.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는데 뭐라고들 새해인사를 한다구요? 福을 많이 받으라고...! 말하기는 쉽다. 누가 주어야 받을게 아닌가베.


여기서 德()이란 글자를 들여다 보니, 두 人변(: 사람), 十자(열 십), '그릇 합'을 중간에 놓고 '하나라는 一자 밑에 마음 心()'를 써놨구먼. 해석하면, "十匙一飯(십시일반)이란 말이 된다. "두 사람이 열번의 숫가락질을 해서 한사람이 먹을 음식을 남겨준다." 그게 德이다. 나는 그런 厚()한 人心(인심)을 좋아한다. 교회에서 늘 노래하는 사랑이란 얘기다.  사랑에도 종류가 있다고?  여기서 말하는 사랑이란 남녀의 사랑 즉 Eros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Agape Love를 말한다.  


참고: The Greek word agape is often translated “love” in the New Testament. How is “agape love” different from other types of love? The essence of agape love is goodwill, benevolence, and willful delight in the object of love. Unlike our English word loveagape is not used in the New Testament to refer to romantic or sexual love. Nor does it refer to close friendship or brotherly love, for which the Greek word philia is used. Agape love involves faithfulness, commitment, and an act of the will. It is distinguished from the other types of love by its lofty moral nature and strong character. Agape love is beautifully described in 1 Corinthians 13.


살아 가다가 인심이 철철 넘쳐나는 사람들이 가끔 계시더라. 뭔 가를 주고 싶어서 안달을 하는 분들... 가물에 콩나듯 하는데, 그 드물기가 悠悠(유유)하도다. 위에 말한 세번째의 뜻의 攸 (遠貌--멀 유)에다가 마음 心()자를 하나 아래에 받쳤는데, 이 말 역시 "요원하다"는 뜻(:멀 유)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옛날 사람들이 왜 이리도 멀리 德이 있다고 이런 글자를 만들었을꼬? 덕있는 사람을 그만큼 찾아보기 힘들다는 얘기일게다.


살다보니 人心(인심)이 야박한 사람들은 지천으로 깔려있는데, 심성이 후더분한 사람은 매우 드물더구만. 특히 교회에 다닌다는 분들 중에 그런 이들이 많다고... 하면 입빠른 소리가 될까요? 거기서는 사랑 愛()짜를 저희들끼리 많이 들먹이더라 마는...


다른 교회에 나가시는 장로 한 분이 이 근처에서 농장을 크게 하고 계신다. 크다고 하는 말이 어폐가 있어서 좋은 동네의 언저리에 20 ares의 공터에 채소, 과일, 닭치기 그리고 염소와 양 몇마리를 키우니 크다고 해야 하겠지. 내가 구역장을 하던 시절에 이 딴 교횟분을 우리들 집에 자주 초대해서 쉽게쉽게(?) 성경풀이를 하고는 정성어린 음식을 여러번 대접했었다. 물론 다른 구역원들의 집에서도...


그리고 언젠가 그 부인의 자동차에 엔진오일이 완전히 말라버린 것이 발견되어 내 집에 몰고 와서 그녀의 차 밑에 기어들어 부랴부랴 갈아주기도 했었다. 또 어떤 때는 그가 공기총으로 토끼를 쏴대길래 그렇게 뭉툭한 연습용 총알은 안된다고 일러주고 급히 집으로 돌아와서 사냥용으로 쓰던 내 총알을 한곽(one Box) 거저, 공짜로 가져다 준적도 있었다. 이런 이웃사이였다. 그 집 앞을 지나칠적 마다 채소밭을 유심히 살피고,,, 그러다가 기분이 내키면 들러서 인삿말을 나누었다.


어느날에 가까운 큰 '그로서리'2층으로 나를 불러내더니 '야구르트'를 한개씩, 자기 것 하나 하고 내것 하나를 사놓고는 자기가 한국에서 얼마나 대단했던 사람이었나를 들려주더라. 덛붙여 말하기를 여차여차한 경로로 '성령의 은사'를 듬뿍 받게 됐다는 자기의 교회역사를 엮어내리셨다.


그런데 이 양반이 攸好德(유호덕)에 관해서 아는 바가 전혀 없었다는 건지, 작년(6-7년 전)에 우리집 상추농사를 Ground Hog가 다 먹어치우는 바람에 그의 농장에 가서 그 집의 상추밭 상태를 기웃거리게 되었다. 팔지 못한 상추가 큰 밭에 아직도 그득히 늙어가고 있었다. 얼씨구, 금년 농사를 망쳤으니 이 장로님의 은덕을 좀 보게 되었다고 기뻐했다.


상추농사에 관한 한 우리집 밭에서는 매년 봄이면 상추가 늘 넘쳐났었다. 우리 두 식구가 먹고도 남는 바라 이사람 저사람 주느라고 바뻤던 나였지만, 이 날에 남의 것 거저 달라는 말이 차마 입에서 떨어지지를 않았다. 그래서 그것을 좀 사자고 은근히 말을 건네봤다. 왜냐하면 그는 그런 채소밭을 경영하면서 남들, 특히 교횟 사람들에게 유기농이라고 팔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자기네에게 해준 유호덕을 생각해서라도 공짜로 주기를 은근히 기대하지를 않았게나. 한데, 이 구두쇠가 상추 3 포기에다가 덤으로 두 포기를 더 얹어서 $3 불을 받더군... 싱싱한 것이라면서. 막 뽑았으니 싱싱하겠지만 못 팔아서 줄 줄이 시들어 늙어가는 것이었다.


남의 것은 거저 받으려 하고 자기네의 손과 팔은 안으로 오그라드는 한국사람들의 근성을 나는 아주 우습게 본다. 이런 얘기는 數()도 없이 많다. 침이 마를 정도로 할 말이 많다만 紙面(지면) 관계상 이 예수쟁이의 경우만 예를 들고 攸好德(유호덕)이란 것이 대략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지요. 이런 거 아무나 하는 짓이 아임메.  천성으로 타고 나던가, 아니면 고생을 달게 받고 깨닯은 사람들이 하는 노릇이라는 거...


추서어느날 그 집앞을 지나치다 차를 돌려서 그의 농장을 방문했다. 대낮에 낮잠자는 것을 모르고 문을 두두렸더니 그가 못마땅하게 나타나는데, 코에서는 코피가 흐리고 있었다. 이 양반이 너무나 돈에 집착해서 애쓰다가 콧피까지 흘리는구나 생각하고 급히 미안하다고 말하고 빠져나왔다.


얼마 후에 다시 그를 찾으니 얼굴 그리고 목과 몸둥이 곳곳에 별표 모양의 무슨 표시를, 그것도 빨강, 노랑, 초록, 그리고 파란색들이 붙어 있었다. 내가 의아해 할 수 밖에... 부인이 옆에 섰다가 하는 말이 "말도 마세요. 누가 만병통치하는 術士(술사)가 인근에 왔다고 해서 몇일째 저런 것을 붙이고 다녀요. 저런 거를 쫒아다닌 적이 한-두번이 아니예요. 참고로 그는 10살이나 그 이상의 젊은 부인과 살고 있었다. 이런 경우에 여편네가 남편네에게 함부로 말을 하는 경우가 종종있다또 언젠가는 그 부인이 하는 말이 "30대의 아들이 자기 말을 않듣는다고 해서 아들과 사이가 아주 나쁘다고... 내가 어째서 아들이 20 에이커의 농장에 매달려 고생하는 아버지를 모르는척하는 가고 의아해 했던 말이 이렇게 응답돼왔다.

세상을 사는 데에는 어떤 철칙이 있다. 그 중에 하나가 욕심을 내지 말라는 거다. 그 욕심이란 것에 또한 "자기를 알아달라고 아옹다옹하는 미친 소리하는 것도 해당된다당시의 나이로 75세가 넘는 노인이 콧피를 흘려가면서 좀 더 오래 살겠다고, 마술사의 손길을 쫒아다니는 장로교의 인생철학이랄까 종교관이랄까 기독교의 가르침은 어디에 두었는고? 한심한 냥반들이 장로는 무시기 감투로 알고 덥비는지, 20 Acres가 다 자기 것입네까? 은행돈으로 샀으니 그 이자를 값으려면 콧피에, 오래 살자는 장수딱지에, 상추 한포기에 발발 떨며, 야구르트 먹여가며 자기 잘난 소리를 해야 하는 그 장로인생이 과연 잘 하는 짓인가? 어리석은... ㅉㅉㅉ


禪涅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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