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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禪涅槃(선열반) (zenilvana)

한 치 앞을 보지 못하는 전라도
05/04/2019 08:05 댓글(1)   |  추천(29)

황교안씨, 전 대통령대행이 전라도에서 물벼락을 맞았다 한다. 자유한국당이 제 정신을 차렸다고 할까, 황씨가 선두에 나서자 어찌 할 바를 모르고 우왕좌왕 하던 똘마니들이 힘을 내서 차기 대권을 노리는 모양이다. 포항 사투리로 '바래끼'를 내서 우선 서울의 광화문, 경부선의 몇 대도시, 그리고 전라도 열차를 과감히 탔다고.


거기까지의 일사천리에는 별 탈이 없었다. 전라도 땅에 들어서서는 한국당 무리들의 가슴이 조마조마 했겠지. 아니나 다를까, 목포라던가 아니면 광주의 군중 집회에서 물세례를 받으며 간신히 목숨을 부지하며 쫒겨나왔다. 문재인이 제 아무리 난다 긴다 하더라도 조만간 권좌에서 물러나게 돼있으니, 바보가 아닌 이상 제1야당인 한국당에서 누군가가 대통령에 당선될 것은 뻔한 전망이다.


전라도가 박정희 정권에서 푸대접을 받았던 바라 그동안에 악감정이 쌓이고 또 쌓였었다. 그로 말미암아 절라도 일대에는 경제발전의 어느 혜택도 누린 적이 없었다.  잘 나가던 경제번영에 이끌려 서울의 달동네로 전라도 사람들이 떼거지로 몰려들었던 역사가 있다. 주로 허접한 일꺼리로 겨우 연명하면서 불공평한 대우의 낙오자 신세를 면치 못했다. 누구를 원망했겠오?


김대중이 이런 지역감정을 눈치채지 못했으면 그는 공산분자가 아니지비. 전라도 사람들을 선동한 남어지 결국 전라도 사람들이 작심하고 그를 대통령의 자리에 앉혔고, 역시 전라도 인근의 노무현이도 그 정치노선을 놓칠세라...좌파 정신에 투철한 인물로 또다른 공산 대통령이 등장했던 바다. 


김대중이가 괴리된 민족감정의 기회를 잘 이용했다고 한다면 노무현이는 당시의 군출신 대통령들에 항거하던 주사파들의 악감정을 잘 활용했다고 볼 수 있다. 앞의 김씨와 다른 것은 인터넽라는 새로운 통신수단을 100% 활용한 덕택으로 보수꼴통들의 눈치작전을 망가로 만들었다. 그의 뒤를 이은 이명박이 하며, 박근혜의 자유한국당의 무리들이 결코 전라도 사람들을 별나게 우대하지 않았다.


더구나 5-18인지 뭔지 하는 광주사태를 민주화 운동(?)으로 간주하는 문재인이 노무현 시절에 비서실장을 했고, 또한 주사파로 알려진 운동권 사람들을 대거 기용했으니...그 중에는 전라도 출신들이 많았던 바다. 이들이 지금 '죽기 아니면 까물어치기'로 한번 맛들인 고깃국물을 쉽게 내어놓겠는가? 당연히 2년 후의 차기 대선에서 정권을 위하여 연장전을 감행할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황교안이든 반기문이던, 누구든지 자유한국당, 소위 보수세력을 환영할 이유가 없다. 겨란세례를 받지 않은 것이 도리어 다행이라 하겠지. 실제로 물값은 싸고 겨란은 비싼 것이다 보니 전라도 사람들이 그정도로 풍요해지진 않은 모양이지? 하여간에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자는 전라도 투표에 기대를 걸지 말아햐 할 것 같다. 


전라도...백제의 후손들이 신라의 지배자를 싫어하긴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이조왕조 500년에 서울 양반들 지주들의 소작인으로 살아왔고, 광복 후에도 여수-순천 반란사건 하며, 광주학생들의 거사를 학살로 마감한 최근의 기억을 지워버리지 못하겠지. 더구나 5-18의 난동을 민주화 운동(?)이라고 神聖視(신성시) 하는 문재인이다 보니 보수꼰대들을 받아드릴 마음의 여유가 없었겠지.


富者(부자) 3대 가지 못한다. 권세라는 것도 늘상 時流(시류)에 따라 浮沈(부침)하게 마련이다. 김정은 일당은 조만간 一網打盡(일망타진)될 것은 분명하고, 그를 신봉하는 주사파의 운명도 바람 앞에 날리는 잎싸귀......미국이 이미 황교안을 차기 대통령으로 점찍고 있는 판에 분을 참지 못하고 그에게 물벼락을 내린 것은 참으로 寸見(촌견)에 치우친 실수로 보여진다. 예수님이 "한쪽 뺨을 맞으면 다른 쪽도 내밀라"...했다던가?


禪涅槃

5/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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