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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삶 의 현장에 서 있던 그녀, 제니퍼
06/14/2018 08:06 댓글(3)   |  추천(6)

   http://blog.koreadaily.com/helloagain/1063966

                  < 그녀의 포스트 주소 >


  블러그 파도타기를 하다가,

확 잡아끄는 매력적인 글 을 만날때 가슴이 뛴다.

꼼꼼히 읽어보며 글쓴이의 의식세계를 가늠해 보고는

나와 코드가 맞다 생각하면 설레기지 한다.


* 그런글 을 만났다.

이런느낌.

어디서 봤드라 어디서 느꼈드라. 하다가,

아항, 생각났다.

문패도 다르고 닉이 다르다 할지라도 지문이 있었던거다.

그녀였다.

'제니퍼 가 새로쓰는 미국일기'의 제니퍼.


* 우린,

다른곳 에서 만난적이 있었다.

내가 그녀의 글 에 반해 열씨미 댓글을 달곤 했었던..

그리고 그 동네를 떠나면서 잊혀졌던..

그녀와의 해후는 마치 고딩동창을 만난듯 반가웠다. 


* 그녀의 글 은 살아 움직인다.

 팔딱팔딱 뛰는 생선같다.

 숨가쁜 생동감이 느껴진다.

그녀의 어휘선택과 표현력은 무생물 에게도 호흡을 불어넣어 의인화 한다.


* 그녀가 일사오비를 사랑하는 이유는,( 공일오비도 아니고 ㅋ~)

그녀의 삶 속에서 일사오비는 단순한 가방이 아니다.

모든 여인들의 어깨죽지에서 흔들거리는 핸드백을 바라보며( 예의주시 하며)

저게 삼칠일구인지 삼칠이구인지 아님 삼륙구삼 인지

매의 눈으로 구분해낸다.

그건,

투철한 직업의식 에서의 발로였지만 거의 장인정신에 가깝다.ㅋ~



 * 무심한 거리 한켠에서

많은 여인들의 어깨 위에서 발견 되어지는 그 백들은

그녀에겐 단순한 가방이 아니라

마치 여섯살배기 아이를 학예회 무대에 올려보낸양

반가움과 설레임 마저 들게한다.

그러면서도,

리테일 샾 에서의 프라이스를 확인하고는 눈을 흘기기도 한다.

데체 마진이 몇배라는 거야 하는 식으로.

영락없는 한국아줌마 다. ㅋㅋ~


* 그녀의 손 을 거쳐간 그 가방들은 가방이기 이전에,

어느 좌판 위에선,

가족의 생계를 짊어져야 하는 어깨 무거운 책임감 있는 가장 이었다가,   

어느 누구에겐

가슴을 두드리고 두드리며 인정하고 인정해서 생업으로 시작한 생계의 수단 이었고,

그들의 미래 였으며 희망 이었다.

( 지금은 접었지만)


* 한때는,

하루종일 101 FM 의 무시카가 소음처럼 공간을 채우고

하루종일 멕시코 국기가 펄럭이었으며 

하루종일 아미가 아미고 꽌도발레 무이바라또 를 외치던  

256 Winston 에서 치열한 삶의 전사 였었다.


* 미국속의 작은 멕시코 의 현장기록을

새로쓰는 미국이야기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는 그녀의 다음이야기가 궁금하다.

지금은 무슨 일을 할까도 궁금하다.

그녀의 이야기 보따리가 다 풀릴때까지 기다리는 재미또한 쏠쏠할거라 믿으며

오늘도 난 블러그 파도타기를 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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