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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를리 (orullee001)

병원에서 실감한 이민자의 나라 미국
06/12/2018 11:06 댓글(8)   |  추천(22)

6월 중순이 되자 기온이 7월달의 택사스 처럼 온도가 99도까지 올라간다. 집안에 앉아 있기가 답답해 한낮이 되면 싸우나 처럼 후끈하게 달궈진 차고에 들어가 땀흘리며 이열치열 하면서 냉수마시며, 랩탑의 자판도사정없이 두들기다가, 신문을 보다가, 우체국 집배원이  배달한 우편물을 정리를해서 정크메일은 재생용통에 던져넣고, 각종 청구서는 모아서 집안 서류철에 꼿아 놓았다가 월말이면 온라인에서 간단하게 처리한다.


잔디가 자라서 깍을때가 되면 더위를 피해 해질녁 티셧이 젖을 정도로 땀을 뻘뻘흘리며 잔디를 깍고 모서리를 에저로 다듬고 나서 불러워로 차도와 인도에 떨어진 잔디를 불어내면 그모양이 머리를 깍은후 처럼 개운하고 또 보기가 좋다. 이렇게 여름을 차고에서 하루 몇시간씩 보내다 보니 몇주전부터 어지러움증세와 함께 토할것 같은 구토증세가 들더니 드디어 지난 금요일 저녁이 되자 참을수 없을 정도로 그증세가 심해졌다.


저녁을 먹고 35마일 달려 재향군인병원에 도착했다. 응급실 창구에서 등록을 한후 두시간을 기다려 병실로 안내되여 침대에 눕자 간호사가 왔다. 증세를 설명하자 잠시후 혈액을 채취한후 뇌 CT촬영까지 끝마치고 한시간후에 의사가 와서 검사결과 탈수증이 이라고 했다. 간호사가 링거를 혈관에 꼿아준후 작은 비닐봉지의 수액이 혈관을 타고 다 들어가자 어지러움 증세와 구토증이 거짓말 처럼 사라지고 살만해졌댜.


그래서 간호사에게 나집에가겠다고 하자 24시간 병원에 입원해서 경과를 지켜보이야 된다며 의사의 지시로 입원실로 보내겠다고 했다. 그래서 이노병이 6월의 한여름 밤에 24시간 병원신세를 지게 되였다. 정신이들고 보니 1년전 응급실에 왔을때와 다르게 응급실에서 일하는 의료진의 얼굴들이 모두 변했다. 일년전에 왔을때 의사는 거의다 백인들이었고 또 나를 돌봐주었든 20대 간호사는 예쁘게 생긴 동포였으나  응급실에 도착해 처음 나를 진료한 의사 아프리카 켄야출신이었고, 간호사는 나이지리아 출신에, 두번째 의사는 아랍계 의사, 세번째 의사는 인도계 의사였다.


정신이 들어 응급실에사 일하는 의료진의 얼굴을 자세히 보니 거의가 외국에서 온 이민자들이었다. 응급실 대기실에서 기다릴때 내 이름을 부르며 안내한 조무사는 남인도 드라비다족 출신이고, 그와 함께 환자가 퇴실하면 침대를 정리하는 일을 하는 그녀의 동료는 월남인이고..응급실에서 휠체어에 나를 나를 태우고 CT촬영실과 입원실로  데려간 보조원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이었다. 몇명의 백인 간호사와 그녀를 빼고는 거의가 다 외국에서 온지 얼마안되는 이민자들이었다. 


미국이 이민자의 나라라는 사실을 체험한 24시간의 입원.


새벽두시가 넘어 입원실에 도착해 보니 2인 1실 병실에 내옆 침대 환자는 아프리카계 흑인이었다.그는 가끔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고통을 호소하는 소리가 병실이 떠나갈뜻 처절하게 들렸다. 그의 신음소리가 너무 처절해 혹시 저러다가 내옆에 누워있는 흑인환자가 죽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들 정도로의 그의 신음소리는 처절했다. 옆침대에서 신음 소리가 그치자 한 흑인이 커튼으로 가려진 옆 침대쪽에서 걸어 나온후 흰수염이 덥수룩한 나를 보자 겁이 났는지 나에게 Sir 를 붙이며 말을 걸어왔다. 그래서 나는 속으로 아하! 옆 침대에 누워서 고통을 호소하는 아버지를 간호하는 아들녀석인줄 착각을 하면서 몇시간이 지난후 알게된 사실은, 나에게 말을 건 그 친구가 바로 옆침대에 누워 처절한 신음소리를 내고 있는 환자였었다. 이사실을 알고나자 나는 마치 한밤중 깊은 산 계곡길을 걸어가다가 구미호에게 홀린것 같은 기분이 들어 마음이 씁쓸해졌다.


날이 밝아오자 이친구 자기 아내에게 전화로 고통을 호소한우 이것저것 지시를 하면서 소리를 괙괙지른후, 이번에는 자신의 집을 고치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속이고 있다며 병실이 떠나갈뜻 욕설을 해대기 시작했다. 날이 밝아 오면서 병실은 욕설이 난무하는 싸움판으로 변해가는 느낌이었다. 참다 못해 병실 밖으로 나가 담당 간호사를 찾아가 쌍욕이 난무하는 병실에 있을수 없으니 퇴원하겠다고 호소하자 옆 침대 환자에게 주의를 주겠다고 했다. 이백인 간호사는 말을 들어보니 동유럽 이민자였다.


전화로 욕설을 하다가다도 갑자기 신음소리 내지르는 옆 침대 환자를 피해 병실 복도로 나갔다가 돌아오자 아침밥이 침대위에 배달되여 있었다. 입맛이 없어 먹을수가 없어 주스만 마신후 약을 가지고 온 간호사에게 퇴원을 하겠다고 하자 의사에게 물어보겠다고 했다. 이생각 저생각 하면서 티비를 보다가 짐이 들었다. 2시간후에 일어나자 점심을 들고 병실로 들어온 사람의 얼굴 보니 그녀는  나와같은 동족인 한국인 아줌마였다. 반가웠다. 점심을 먹은후 곧바로 퇴원을 서둘렀으나 나이가 있어서 24시간 관찰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결정에 따라 결국 그날 저녁 응급실 도착후 24시간만에 퇴원 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탈수증이 한겨울에도 찾아오는 나를 위해 막내딸이 탈수증 예방 전해질을 주문해주어 어제오후 도착했다.

전해질이 부족하면 어지러움증이나 구토증세, 다리에 쥐가 발생한다.




전해질(電解質, 영어: electrolyte)은 에 녹은 상태에서 이온으로 쪼개져 전류가 흐르는 물질이다. 대표적인 전해질로는 염화나트륨, 황산, 염산, 수산화나트륨, 수산화칼륨, 질산나트륨[1] 등이 있다. 염화나트륨은 고체 상태에서는 전류를 흘려 보내지 않아 도체가 될 수 없지만, 수용액 상태에서는 전류를 흘려 보내서 전해질이 될 수 있다. 강한 산과 염기나 가용성 염은 강한 전해질이 되고, 약한 산과 염기는 약한 전해질이 된다. 반대로 이온으로 나누어지지 않아서 전류가 통하지 않는 물질을 비전해질이라 한다(구글에서 퍼온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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