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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니 2박3일 투어 첫째날, 소금사막과 기차무덤
05/21/2019 07:05 댓글(8)   |  추천(21)






Red Planet Expedition 23 Land Cruiser 투어는, 화성에 온 기분을 느끼기에 충분한 환상적인 일정이었다. 라마와 비꾸니가 있는 벌판을 지나, 플라밍고들이 노니는 라군들을 만나고, 용암이 끓고있는 간헐천에서 자연의 신비를 체험하였다.





23일 투어에 필요없는 물건들을 가방 하나에 담아 소금호텔에 맡기고, 타올 2개를 

빌려 오전 10시에 픽업 온 투어차에 올랐다. 여행사 주위에는 투어를 준비하는 

다른 차량들로 장터를 이루고 있었다.




 

가이드는 Toyota Land Cruiser 4x4 지붕 위에, 3일 동안 쓸 물건들을 부지런히 올렸다.

5갤론 짜리 스페어 기름통 4개와 침랑과 참가자들의 가방이 올라가고, 그 위에 두꺼운

비닐천이 덮혀졌다. 3대의 차에 나누어 탄 일행 15명이 자신들의 차량을 구별할 수

있도록 빨간색, 노랑색, 파란색 커버를 씌워 11시경 출발하였다.


 




볼리비아에서 처음 운행되었던 기차들이 잠자고 있는 기차무덤 Train Cemetery으로 

갔다. 기차 잔해들이 앙상하게 남아 멋있는 포토죤으로 변한 그 차량 위에 올라, 기념 

촬영을 하며 40분 가량 머물었다. 기념으로 고전 스타일의 남미 지도 한장을 샀다.






 

콜차니 마을 Village of Colchani에 도착하여, 소금벽돌로 지어진 식당에서 정갈하게 

차려진 점심식사를 하였다. 가이드가 소금 제품 만드는 공장을 견학시켜 준다고 

하였으나,  의사전달이 잘 안되어 일행이 흐터지는 바람에 자유 견학






 

비포장길을 달려, 하늘과 지평선이 하나되는 소금평원에 도착하였다. 50-100cm

두께의 소금 위 살짝 덥힌 물 속에, 하늘의 뭉게구름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었다

지하수가 솟아오르는 조그만 웅덩이에서는 크리스탈 소금 결정이 빤짝거리고 있었다.









 


소금평원을 가로질러 차에서 내려, 2016년 사막 자동차 경주 다카르 랠리가 있었던 

커다란 소금기념비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었다. 조금 걸어들어가, 소금 호텔 ‘Hotel 

Playa Blanca’ 내부를 돌아보고, 그 옆 만국 국기가 펄럭이는 곳으로 갔다. 태극기가 

작고 많이 낡았다는 블로그 기사와는 달리, 크고 작은 태극기가 가장 많이 보였다.







셋 투어를 함께 한 에콰도르 친구를 다시 만났다.



소금평원을 빠져나와, 칠레 국경 쪽으로 접근하여, 쿨피나 Kulpina Town에 있는 

호스텔에 도착하였다. 200불씩 낸 J블러그 4명과, 200유로를 낸 30세 독일 청년 

Mark는 각각 개인실에 들었고, 나머지 10명은 도미토리움에 들었다.








 

해발 4,200m 정도에 있는 숙소는 조금만 빨리 움직여도 숨이 가빠왔다. 특히 하루 종일

비포장 도로를 달리며 뒤집어 쓴 흑먼지를 닦아내기 위해, 샤워를 할 때는 고개를 

구부리지 말아야 했고, 샴푸는 전 호텔에서 가져온 것을 사용하였다.







 

현지 관리인이 닭다리를 잘 구어와 맛있는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일행은 3개의 

테이블에 차량별로 앉아, 미국산 인스탄트 커피, 가루 우유 등 우리차에 싣고왔던 

식품 등으로 해결하였다. 사온 후식을 우리가 직접 따서 먹게하고, 가이드는 다음 

식사를 위해 그릇과 함께 남은 식품들을 챙겨 차에 실었다.

 





전기는 24시간 들어와서, 밧데리 충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매일 남편이 5-600,

내가 200장 정도 사진과 동영상을 찍기에 항상 밧데리에 신경을 썼다. 아마죤에서

40불 짜리 파워 뱅크를 사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였다.




 

이렇게 촬영된 800여장의 사진 중에 200여장을 골라 무비 메이커로 슬라이드쇼를 

만들어 음악과 함께 유투브에 올린다. 그 중 20여장을 골라 J블러그 사진으로 

사용하고 그 중 2장을 골라 여행기 사진으로 출판사에 보낸다.






 

건기에는 소금 호스텔을 이용하나, 이번 우기 끝자락에 진행된 우리 투어는 미처 소금

호텔을 확보하지 못해, 일반 Hostel에서 하룻밤 지냈다. 본인 차량으로 파트타임을 

하고 있는 가이드는, 이번 23일 투어로 200불 정도를 번다고 한다.




 

이 투어의 거친 도로사정으로 타이어는 3개월을 버티지 못하며, 브레이크 등 많은 

부품이 소모된다. 기사가 정비를 소홀히 하여 투어 중 고장이 나 다른 차로 교체되면

모든 수입은 교체 받은 가이드가 다 가져가게 하여 정비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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