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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등대 그곳 당신과 나
12/11/2018 21:12 댓글(0)   |  추천(0)

당신과 함께한 이 곳에 들렀습니다

저 멀리 등대의 불빛은 구석구석 도달하기 위해 산봉우리에 우뚯솓아
선회하는 빨강등대가 보입니다.

그곳으로 가기 위해 한걸음 내디딜 때마다
해저에 잠들어 있던 침잠( 沈潛 )된 추억들이
파도가 되어 밀려들고 있습니다

해변가에 쪼그리고 앉자 이름 모를 고동들 바라보며 너 이름 모야
말을 건네는 당신이 어찌나 귀여웠던지요

은빛 모래밭 당신과 나의 발자국들

두 손 깎지 끼고 거릴 던 해변을 거닐며 보았던

저녁노을빛 통통배는 포말 일으키면
갈매기들의 향연들도 떠올려 봅니다

기억의 파도는 휩쓸리기를 반복되어 그리움마저
사랑으로 다가옵니다

cute woman ~~~♡

여기에 내려온 지 벌써 56시간 삼일째 입니다.
외부와 단절시키고. 오직 나만의 세상을 만들어 놓고

독주(毒酒 )에 취해 잠들어야 했고

눈을 뜨면 코끝에 스치는 비릿한 바다 냄새
고운 모래밭 걷는 연인들

그시절 아릿한 그리움에

바람결에 말을 건네 보기도 하지만
그 어디에서도 원하는 답을 전해 듣지 못하고
돌아서야 했습니다

이제 일상의 삶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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