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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인 : 김계문 (kkmun1592)

꽃진 자리도 아름답다
04/23/2019 03:04 댓글(0)   |  추천(1)

 

꽃진 자리도 아름답다


                      김 계 문

 

상처도 아름답다 말하기엔

잔인하다 잔인하다

그대가 떠난 자리

뻥 뚫린 자리

발갛게 발갛게 아프게...

무엇으로도 메울 수 없는

 

허나

영원히 지지 않는

생명꽃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하여

붉은꽃 피워

꽃진 자리는 아름다워라

 

온 우주를 움직이시는

그분이 다녀간 자리

피묻은 발자국마다

치료하는 잎사귀로 돋아나

생명으로 자라 자라서

온 세상 가득하리니

 

(2019. 4. 22. 스케치 하다, 은비 김 계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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