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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찬가
  • 시인 : 김계문 (kkmun1592)

두타연 폭포
09/08/2018 00:09 댓글(8)   |  추천(5)

두타연 폭포

 

김 계 문

 

금강산 가는 길이 지척에 있지만

“그리 올라가면 안 됩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21사단 안으로 들어가

‘평화누리길’ 걸으며

에덴동산을 연상하는데

 

땅속에서 내뿜는

선열들의 숨소리

피눈물 머금고 침묵해온

이름모를 풀 나무 생물들... .

전쟁의 상흔을 달래며 지내온 세월

평화를 위하여 싸워야 했던 아이러니

 

어디선가 가곡 [비목]이 들려오는 듯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사랑하는 이들 가슴에

그리움 비수로 꽂고

화약 연기와 함께 스러간 곳

 

그리하여 오늘

두타연 폭포는

굉음을 던지며 외친다

 

하나가 되어야만 하리

피흘림 없이

흐르는 물같이

하늘에 순응하며

하나가 되어야 하리라고

 

얼마나 평화로이

하나가 되기를 원하였으면

흐르는 물줄기가

대한민국 지도모양일까?

 

 

 

*두타연 :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에 위치하고 있고 민통선 안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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