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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인 : 김계문 (kkmun1592)

밀물과 썰물 사이에서
08/17/2018 16:08 댓글(9)   |  추천(4)

밀물과 썰물 사이에서

 

김 계 문

 

 

으르렁거리며

밀려오는

흰이빨 드러낸 파도가

하늘로 치솟는다

 

삶이란 밀려갔다 밀려오고

멈출 수 없는

밀물과 썰물의 반복인 것을

 

공룡같이 거대한 물결이

밀려올 때마다

밀물과 썰물 사이에 서서

행간을 읽으며

바닷물보다 더 짠 눈물

한 모금 입에 물고

하늘 한 번 쳐다보고

파도의 등을 타고

바다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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