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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인 : 김계문 (kkmun1592)

그리운 꽃밭
06/15/2018 16:06 댓글(4)   |  추천(1)

[그리운 꽃밭]--김 계 문

 

 

마당 한 켠에 어머님이 만드신

꽃밭

조그맣고 수수한 얼굴의

채송화 무리며

담장을 장식하며 아침마다 나팔불던

나팔꽃들

여름이면 얼굴 붉히며

손톱 물들여줄 준비로 가슴설레던

봉숭아꽃

이웃한 빨간 파마머리

맨드라미들

 

그리운 옛집 꽃밭

채송화, 나팔꽃, 봉숭아, 맨드라미가

서로 다른 얼굴로

계절따라 피어나고

계절도 없이

내 가슴에선 그리움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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