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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글 거리는 올챙이
06/03/2016 14:06 댓글(0)   |  추천(5)

이집에 거주하는지 15년 정도 되는데 초기에는 근처에 빈땅이 많아 수풀로 된 것이 많아 그랬는지 자주 집 뒷마당에 동물들이 오가고 했다. 여우, 고라니인지 사습인지? 스컹크, 큰쥐, 코요테, 너구리 에서 뱀이나 개구리 거기다가 많은 종류의 새들...

점차 집 근처에 공터에 집이 좀 들어서면서 뱀도 보기 힘들어지고 개구리도 보기 힘들어 졌다. 미국에서 살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이 집 주변에 물도 많고 개천도 있는데 이상하게 개구리가 적은 것이다. 이정도 되는 인구밀도면 엄청 개구리가 시끄러워야 될 터인데...개구리 소리를 들은 적이 별로 없었다.

최근에 주로 걷기 운동은 집 옆의 공원을 돌거나    Great Western Trail 을 걷는 것이다. 공원은 한바퀴 돌면 12분 정도가 걸리고 Great Western Trail 은 한불록이 15분 정도 걸려서 공원은 2-3바퀴 돌고 좀 더 가면 맥다방이 있어 키피와 간단한 애플파이던 햄버거 던 적당히 먹고 오게 되고 trail은 2불럭을 가서 돌아오면서 옆으로 좀 가면 역시 맥다방이 있어 들렸다가 오면 1시간 20분 정도 걷게 된다.

어제는  Great Western Trail 을 2블럭 갔다가 돌아오는 중에 옆에 작은 물구덩이가 있는데...여기에 청동오리가 가끔 수영을 하기도 하여 슬쩍 지나쳐 오는데..뭔가 검은 것이 보여서 다시 보니 올챙이들이 였다.

미국에서 처음 본 올챙이 같아서 바로 사진을 한장 찍어서..집사람에게 카톡으로 보내서 자랑을 하였다.

한국에서 살때는 개구리와 많은 인연이 있었는데..어릴적에는 간식으로 엄청 개구리를 많이 잡았던 것 같고..대학에 와서는 해부실험재료로 많이 사용하였다. 다시 학교로 직장을 옮기면서 안동으로 가니 채집을 가면 많이 부딕치고 비오는 시골길을 가면 엄청 많은 개구리가 길을 막고...많은 사람들이 먹기 위하여 개구리를 잡기도 한다. 특히 겨울철에도 어름을 깨고 동면하는 개구리를 잡아 튀기기도 하여...

하여간 올챙이를 보면서 여러 곳의 연못이나 호수에서 보지 못하던 것이 이상하게 생각이 되고 그많은 올챙이가 개루리로 되면 엄청 개구리가 많아서 여름 밤을 시끄럽게 해야 하는데 개구리 소리를 못 듣는 것이다.

어떤 형태의 개구리로 될지..궁금하면서....즐거운 마음으로 자주 관심을 가지고 보려고 생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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