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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수 있는 마지막 세대
03/18/2016 15:03 댓글(3)   |  추천(10)


2003년은 일반 사람에게는 별 의미가 없는 해이지만 일부 사람에게는 무척 기억할 만한 한해였다. 내가 1983년에 아이다호 모스코(아이다호 주립대)의 세균생화학과로 podoc을 하러 왔었다. 당시 분자생물학이 서서히 꽃을 피워가던 시기이다. 1953년 20대의 젊은 생물학자가 영국으로 연구차 가서 영국의 교수들과 공동 연구를 하여 발표한 논문이 있었다.  the double helix, the twisted-ladder structure of deoxyribonucleic acid (DNA), 로  James Watson와 Francis Crick 가 논문을 발표하였고 1962년 노벨상을 수상하였다.  내가 83년에 왔을 때는 신기술로서 생물의 DNA 일부를 다른 생물에 넣는 실험을 하고 DNA서열을 밝히는 연구를 하였었다. 당시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어 속도가 무척 느려서 1주일에 300-500개 정도의 DNA 순서를 밝히는 수준이 였다. 당시 사람의 유전자는 30억쌍이니 이를 당시의 속도로 한다고 하면 5000명이 나눠서 10년을  해야 한다고 할 분량이 였다. 그 후 과학이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1달에 작은 세균 2개 정도의 서열을 밝히는 정도로 속도가 빨라졌다. 2003년은 인간의 유전자 지도가 밝혀진 해였다. 그것도 2곳에서 성공하여...발표를 하였다.  그 후에 대부분의 중요한 생물의 유전자 서열이 계속 밝혀지면서 정보가 축적되고 있다. 사람의 유전자지도는 30억쌍인데..감이 오는 분이 얼마 없을 것이다. 500페이지 짜리 책으로 1000권 분량이라고 한다.  우리가 축적하고 있는 생물정보는 천문학적으로 많아지고 있다.  4월14일 사람게놈의 모든 염기배열(서열)을 해독하는  것이 밝혀지고 DNA발견 50주년 기념 행사에서 축하하는 축사자가 여기 모인 분이나 자식 손자는 아마 죽을 수 있는 마지막 세대이고,,아마 그들의 자손들은 영생불사를 할 것이라고 하였다. 쉽게 100세 인생이 아니라 500년 1000년 식으로 영생을 할 수 있다는 예측이다.   인류가 성경에서 보면 1000살 넘어 산 분이 있었던 것 같으니. 앞으로는 사람도 필요한 장보를 가지고 디자인하여 만들 것이란 이야기도 있다. 머리색깔-키-몸무게-재능-아이큐-운동능력 등 다양하게 조절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아이를 만들려면 침대로 가서 땀을 흘리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 샵에 가서 옷을 고르듯이 사람을 골라서 정하고 난자-정자를 제공하든지 체세포를 제공하든지 하면 1-10달 후에는 아기가 배달될지도 모르겠다.

하여간 그 행사가 있는지도 10년이 지나서...요즈음은 인공지능이 생명과학과 결합하면서 로봇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컴퓨터는 점차 커지면서 요즈음은 누구가 테라바이트급의 컴퓨터를 가질 수 있고 정보도 쉽게 모을 수 있다.

이번에 이세돌사범님과 알파고의 대결을 보면서 알파고가  이긴 것은 정보량의 크기 차이일 것이다. 아마 좀 보완되면 인간은 어느 순간부터 절대로 인공지능을 이길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사람이 바둑두는 것은 해설하는 것을 보면 언제 누가 둔 수라고 나오는 경우가 많고 언제 누구와 둔 바둑과 몇십수가 비슷하게 되는 경우도 많고 신수가 나올 경우도 더러 있지만 그리 많지는 않다. 새로운 수라고 하는 것도 해설하는 분의 기억에 없은 수일 뿐이고,,,이미 누가 둬서 실패하거나 성공한 수일 뿐일 수도 있다. 결국 알파고는 수만번의 게임자료로 훈련을 받으면 몇천판으로 훈련 받은 분보다 더 많은 경우의 수를 알고 있어 점차 간격을 벌려 갈 것이다...

아마 점차 사람은 인공지능이 도입되는 기계가 상용화되면서 점차 멸종의 길로 갈 가능성이 많다.

지금 수많은 사람이 만든 직업 중에서 인공지능을 가진 기계로 대치되는 업종이 늘어나기 시작하면

수많은 사람은 사회에서 도태되어 산속에서 야생하는 길로 갈 가능성이 많아진다.


농업생산,공업생산, 어업, 군대, 자동차기사 등 대부분이 인공지능의 기계에게 자리를 넘기고 소멸되면서 인간의 존재자체가 줄어들면서 급격하게 인구가 줄어 들 것이다. 인구가 줄어들면 생산에 필요한 인공지능기계도 줄어들고 결국 사람도 없어지고 인공지능기계도 없어지는 길로 갈 것이다. 이미 일부 공장은 무인자동화공장으로 되어 공장안에 사람이 거의 없는 곳이 있다.

학교를 떠나올 시점에서 내린 결론은  미래를 살기가 무척 힘들어지는 시대가 될 것 같이 느꼈다. 수많은 일자리는 없어지고 사람이 살 공간은 점차 더 좁아진다고...유일한 생존분야는 창의적인 것이나 전통적인 곳일 뿐이라고...즉 창의적인 아이디어만이 정보나 기계나 컴푸터나 무엇이든 넘을 수 있는 것이라 생각이 되었다. 장인이 전통의 혼을 넣는 방법이나...아니면 전혀 새로운 것을 도입하는 것이다. 아무도 모르는 것을 해야지 얼마간 지식의 유효기간을 늘이고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사람이 컴퓨터나 기계로 그런 정보를 판단하거나 넣을 방법 자체를 모르기 때문에 ....

 

 창의성을 키우는 것은 수많은  책을 읽으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길이 유일할 것 같다. 마치 알파고가 수많은 바둑게임을 저장하고 판정하는 법을 익히면서 좋은 수를 도출하는 것 처럼.....


아마 70세가 가까워지는 내가 평균수명을 살고 죽기 전에 급격하게 변한 사회를 볼 것이 명확할 것 같다. 아마 여러분이 30년 전에 삐삐를 시작하고..컴퓨터의 88을 시작했다면..당시 컴퓨터가 20메가 하드던 것이 지금은 테라수준으로 발전 한 것을 보면 될 것이다. 아마 10년 안에 대부분 슈퍼컴퓨터를 가지고 놀고 있을 것이고..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의 숫자에 따라 여러분의 신분은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가 갈리게 될 것이고 ..인공지능 로봇이 돈을 벌어 줘서..여러분은 아무런 할 것이 없어질 가능성이 많아진다.

100여년 전 고종황제가 테니스 치는 것을 보면서 왜 땀 흘리는 일을 양반이 하냐고..머슴보고 시키지...하는  식으로 지금 하는 대부분의 일은 인간의 손을 벗어나서 기계로 대체될 것이다. 물론 10여년 안에 못 일어날 수는 있어도 20-30년이면 여러분들은 그런 세상에 살 가능성이 많다.

마치 수많은 기계의  도움으로 숨만 쉬고 살아가야 하는 세계로...여러분이 밀려갈 수도 있을 것이다.

집은 인공지능의 기계로 인하여 온습도 광이 조절되고 움직임의 모든 것은 인공지능기계가 도우미가 될 것이고...필요하면 결혼도 안 해도 인공지능기계와 살면 되고...심하면 기계인간이 인간을 지배하는 시기도 올지 모르고..

하여간 바라지 않은 길이지만 그것으로 돈을 벌려는 분들도 많아서...그렇게 갈 것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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