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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 기도와 명상을 하시는지요?
03/08/2016 19:03 댓글(1)   |  추천(4)

10여년 전에 자주 다니던 찜질방이 있었다 안동에 있는 제비원 근처의 숯가마 찜질방이다. 토굴에 참나무를 몇 트럭 넣고 불을 때서 숯을 만들고 나서 숯을 제거하고 찜질방으로 사용하는데...한달에 1-2번 정도 들리는 곳이다. 간단하게 식사도 할 수 있어 편하기도 하다. 다만 한번 먹어보소 싶었지만 못 먹어 본 것이 3초구이라고 하는 것으로 숯불을 빼서 숯으로 만들기 전에 돼지고기를 석쇠에 넣고 불 위에 넣어 1500도 정도 되는 곳에서 3초 정도 후에 바로 빼면 기름이 주르르 빠지면서 삽겹살이 맛 있게 익는데..주로 혼자가는 바람에 최소한 몇인분은 시켜야 하기 때문에...

하여간 여기서 자주 보는 분들이 있는데 목사님-신부님은 벗고 찜질복을 입어도 표시가 나지 않아 있는지 없는지 알 수가 없다. 가끔은 옆에서 대화를 하는 것을 귀동냥으로 듣게 되어 목사님이 보였던 것 같다. 반면에 스님은 쉽게 표시가 난다. 머리를 잘 밀어서 어디서나 쉽게 알 수 있다. 스님는 보통 2부류로 나뉘는 것 같다. 매일 불경을 읽고 참선하면서 마음을 닦아가는 분들이 있다. 한 부류는 세상사에 아울리는 스님으로 행정승이라 하는데 경우에 따라 육식도 하고 술도 마시는 분도 있다. 다른 부류는 먹고 자는 시간 이외에 대부분을 수양으로 보내는 분이 있다. 어떤 분은 수십년간 눕지도 않고 앉아서 수행하는 분도 있다고 한다. 어떤 분은 100일기도를 하고 아떤 분은 1000일기도 심지어 10000일기도를 하기도 한다. 30년이나 40년간 밀폐된 공간에서 수련하는 분도 있다고 한다. 50년간  병환이 나지 않는 한 눕지 않는 장자불와를 실천한 큰 스님도 있다. 하루 24시간 중에 24시간을 명상과 독경으로 보내는 용맹정진도 있다. 아루 21시간이나 7시간을 하는 경우도 있고..  찜질방에서 가끔 만나던 분은 그렇게 밀폐된 곳은 아니고 토굴에서 주로 수도를 하시는데 가끔 밖에 나와서 신도들과 만나기도 하고 수도한 부분을 선배스님과 토론도 하는 분인데.무척 맑은 눈빛에 부드러운 표정을 하시는 분이다. 가끔 몇 마디 정도는 나누지만...나를 피하는 편이라....


대학시절에  뵈었던 적이 있는 한경직목사님은 정확한 기억인지 모르나 1주에 6일은 설교준비로 기도원에서 목상하고 기도하면서 준비한다고 들었던 적이 있다. 목사님도 기도하고 명상하는 중에 전할 하나님의 말씀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반면에 집안의 목사님(돌아가셨지만)은 무척 바쁘다. 매일 회의에 참석하고 심방하고 다른 교회 부흥회도 가고 하여간 12시가 가까워야 집에 들어오고..새벽에 4-5시면 일어나서 새벽기도에 참석하는 식이다. 하루 20여시간은 바쁘게 활동하는데..목사가 되고 나서 영적수련을 할 시간이 줄어 들고 기도원 같은데서 몇십일씩 기도할 기회가 별로 없어 보였었다. 가끔 기도원에 가서 은혜많이 받았다고 눈물을 쏟은 이야기를 하기는 하지만..하여간 기도원에서 기도하고 성경읽고 하는 신앙으로 영적인 단련할 시간은 적어 보였다.


개인적인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목사님도 2부류로 나뉘서 고 한경직목사님 처럼 설교준비만 주로 하여 말씀을 전하는 영적인 부분이 강한 목사님과 심방하고 결혼-장례예배 집례나 행정을 맞는 식의 이원화가 필요할 것도 같다. 요주음도 교회에서 목사님을 보면 너무 바쁜 일이 너무 많아서 영적인 생활을 하고 준비하는 시간이 부족해 보인다. 교회가 클 수록 경조사가 늘어나고 아픈 사람도 많아지니... 그런 곳에 시간을 보내기 너무 벅 찬 것 같다.

구교쪽은 신부님이 가정이 없으니 아무래도 좀 더 개인신앙을 위한 여유가 있을 것이고 아예 수도사 제도가 있어 영적인 수련만 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다.


 어느 종교를 믿던 간에 기도-명상을 장시간하면서 응답을 얻을 수 있지..캐주얼기도로 응답을 얻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한 응답은 본인의 노력이고 본인의 신앙이고 본인의 기도이지 남에 대신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어떤 유명한 목사나 신부나 스님이 되었던 자기를 위해서 기도해달라고 하지만..어떤 곳에서는 대신 기도해준다고 돈을 받기도 하지만...하여간 신의 응답은 본인이 해야 하는 것이다.

천국에 가는 것도 목사나 신부 등이 기도해서 보내줄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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