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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슬프게 하는 소식
04/14/2018 09:04 댓글(0)   |  추천(4)

70년을 살아오면서 많은 변화를 실감하고 살아갑니다. 중고등학교에 다닐적에만 해도 크게 변혁이 없었지만 그래도 변혁이 시작되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친한 친구의 부친이 동대문에서 포목점을 했는데 당시 돈으로 1억단위였던 것 같습니다. 그 친구가 부친이 강남으로 옮길지 심각하게 생각하다가 팔고서 10% 정도 되는 돈으로 근처에 새로 지은 건물로  넓은 가게를 얻어서 옮겼다고 합니다.  아마 당시 강남이 알려지기 시작하던 시기였을 것입니다. 10년 정도 지나서 직장을 잡고 가끔 후배가 있는 말죽거리를 가던 시기가 있었는데 당시 그친구 집은 뒤에 산이 있고 땅이 몇천평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쉽게 졸부가 된 경우겠지요. 그러면서 집앞의 배추가 심겨져 있던 채마밭이 평당 200만원이라 하던 시기입니다, 당시 내 한달 월급이 5만원 정도였으니 3년 정도 착실하게 모으면 채마밭 1평 살 정도의 소득인 것 같습니다.

그 후에 엄청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그쪽은 강남의 중심축으로 발달을 했습니다.

티비방송을 처음 접한 것도 초등학생 시절이고 당시만 해도 어느 집이나 신문을 봤고 신문은 많은 정보와 지식을 전해주는 매체였습니다.  중앙일보는  고등학교 시절에 창간되어 처음부터 보던 신문이고 한동안 모으면 나중에 돈이 될 것이라 생각해서 몇년 모았던 시기도 있었고 신문에서 물가정보나 주식을 관심가지고 보던 시기도 있었던 것 같다.

그 시가에 전화를 한대 장만했었다.  동네에 살전 사람의 빽을 빌려서 전화를 놓았는데 한동안 백색전화라고 하여 매매하면 비싸게 받을 수 있었다. 

라디오 방송에서 티비방송으로 옮겨가고 흑백티비에서 칼라티비로 옮겨가고 칼라티비는 다양한 발전을 거쳐서 현재는 벽걸이정도의 두깨로 50-70인치이상으로 무한정 발달해 왔다.

전화도 무선전화가 생기더니 삐삐가 나오고 휴대폰이 나오면서 빠르게 변하면서 발전에 따라가는 사람은 살아남고 처지면 몰락하는 식이다.

중앙일보 시카고 지사가 문을 닫는 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서글픔을 느끼게 된다. 

그동안 수많은 산업이 부침을 하여 왔고 사업도 발전을 거듭하여 왔다. 컴퓨터를 처음 쓰던 80년대 후반인데 인터넷이 생기고 거기서 뉴스를 보기 시작한 것이 30년이 안되느데 20여년 전부터는 모든 뉴스가 컴퓨터로 보게 되면서 종이 신문의 위력이 점차 줄면서 미국이나 한국이나 신문사는 점차 입지가 줄어 들고 있다.

아마 10년 안에 종이 신문이 전부 없어질 가능성도 있다.  대부분 사람이 컴퓨터같이 가지고 다니기 힘든 것에서 휴대폰같은 항시 지닐 수 있는 것으로 신문을 볼 수 있으니 구태여 신문을 볼 필요성이 없어지는 것이다.

그래도 식당에 가거나 찜질방을 가면  항상 신문을 들고 앉게 되고 식품점에 가면 교차로같은 무가지를 챙기는데...중앙일보의 폐간은 하나의 즐거움을 상실하는 것이니...

그동안 시카고 지역사회에 가교 역활을 해주고 정보를 알려준 것을 감사하며 

행복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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