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 풍수와 건강 발복
  • 건일 (kj3624)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지?
10/25/2017 14:10 댓글(1)   |  추천(6)

어릴적에는 딱지나 구슬 고무줄 같은 것을 많이 가지고 놀았다. 딱지나 구슬을 보물처럼 여겨서 책상 깊은 곳에 잘 간진하고 고무줄을 여학생이 놀면 칼을 들고 가서 끊어서 빼앗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런 딱지도 어느 시전이 지나면 전부 버리거나 남에게 넘기거나 머리 속에서 없어져 버렸다. 어릴 적에 제기차기를 할때는 몇백개씩 차서 동네에서 몇번째 갈 정도로 한없이 오래 차던 시기도 있었지만 지금은 2-3번도 차기힘들다. 또 여학생의 얼굴을 잊지 않고 기억하려고 할 때도 있었지만 1-2년 지나면 새로운 여학생이나 새로운 여자로 바뀌어 간다.  공부도 세상에 가장 중요한 것 처럼 외우고 외우고 시험치고 등수에 연연하였지만 지금은 전혀 생각도 나지 않고 전부 기억에서 지워졌다.

국민학교-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대학원 때 공부하고 외우고 하던 대부분은 내 기억에서 없어지고 그 시절에 친구들이나 물건이나 보물이나 사랑이나 싸움이나 실험이나 여행이나 등산같은 것도 지금은 몇개의 추억만 남겨지고 전부 잊어 저렸다. 

이사를 다닌  것도 어릴적부터 하면 수십번은 될 터인데 그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물론 몇 곳은  어디인지 누구와 살았는지 꽤 많이 기억하지만 대부분은 뭐를 먹고 뭐를 하고 행복하고 불행하고 싸우고 좌절하고 희망에 차서 매달리던 것도 지금은 전부 나와 상관이 없어졌다. 70여년이 지나면서 지금 남은 기억, 잊지 않기를 원하는 것, 움켜쥐고 있는 것, 지니고 있기를 원하는 것은 30-40대의 것은 얼마 없다. 오늘 오전에 잠시 산책을 나가서 이야기하다가 옷들의 이야기가 나왔다. 좀 오래 된 것을 버리면 좋겠다고 하면서 생각해보니 30년 정도 된 양복도 아직도 옷장에 걸려 있는 것 같다. 아마 그 옷은 대학으로 직장을 옮기니 처가집에서 당시 반달 월급정도 되는 고급 양복을 한번 해줘서 수업하거나 모임에 자주 입던 것인데..하여간 대부분 옷들은 10년 정도 지나면 없어지는 데 몇가지는 20-30년이 지나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물건은 계속 버려지고 바뀌고 있다. 점차 물건을 줄이면서 적정수준만 가지고 있으려고 한다.  직장에서 은퇴하면서 하던 대부분의  기억이나 행동 물건은 대부분 없어지고 버려지고 잊어지고 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살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길어야 15년 전후일 것이다.  15년이면 중학교 졸업할 정도 시간이나 내가 처음 직장에서 일한 시간 정도이다.  앞으로 10-15년전후에 무엇을 하고 무엇을 움켜쥐고 무슨 일을 하면서 살지는 모르겠다. 어쩌면 1-2년 안에도 사고나 병으로 죽을 수도 있고 ..

내가 요즈음 주로 하는 일을 독서와 뉴스보기, 운영하는 카페에서 상담하기 , 지식인에 답글 달기 등이 많다. 어떤 사람은 적덕을 쌓은 것이라 하니 그러려니 하면서  상담을 한다. 타인을 위해서 아무 이익을 취하지 않고 베푸는 행위가 음덕이라 하고 그런 음덕이 적덕이 될 것이라 합니다.  풍수에 대한 상담이 많은데  잠자리를 좋은 곳으로 옮기는 것은 운을 바꿀 정도로 중요한 일이라서 그럴 것입니다.  

또한 기 좋은 물건을 많이 찾아 당기는 편입니다. 순전히 나나 집사람을 위하여 좋은 먹거리, 좋은 옷, 좋은 술, 좋은 공산품 같은 것을 찾는 것이 취미이고 가능하면 살려고 하고 사모으기도 합니다. 일부는  남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하여간 주변에 기가 좋으 것으로 채워가는 것이 요즈음 지니고 있기를 바라는 물건이고 찾는 과정은 취미입니다.  

또 좋은 물건을 선물하는 것도 즐거움입니다. 가끔 기가 아주 좋은 팔찌(내가 비드를 찾아 다니면서 좋은 기를 가진 것을 사서 직접 만든 것) 끼고 있다가 아픈 사람이 있으면 하나씩 선물합니다. 5-10불 정도의 원가가 들어 간 정도이지만 받는 사람이 잘 지니면 운이 바뀌고 버려지면 그만인 것이 되지만...

  하여간 남은 기간은 좀 더 남을 위하여 배플고 욕심내지 않고 좋은 일과 좋은 물건 좋은 음식을 즐기면서  채워가고 싶습니다.


기타 카테고리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