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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근무하는 사람들
08/20/2017 07:08 댓글(0)   |  추천(5)

예전에 행정고시를 하고 경찰로 들어간 친구가 있었다. 이 친구는 총경 정도까지 하고 더 이상 승진을 할 생각도 능력도 자격도 없다고 하면서 좀 편하게 편한 곳에 근무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경찰에서 총경 이상으로 승진하려면 24시간 근무를 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어느 특정 경찰서의 서장 이야기를 해준 적이 있다. 그 서장은 하루 24시간 경찰서에 근무자세로 상주한다고 한다. 물론 사건이 있거나 행사가 있으면 참석을 하지만 밤에도 간이 침대에서 정장을 하고 신발을 신은 자세로 쪽잠을 잔다고 한다. 가끔 청와대에서 밤에 불시 점검이 있는데 청와대 정문을 나오면서 어디로 가자(그 경찰서)고 하면 그때 경찰서로 대통령이 순시차 간다고 연락을 한다고 한다. 그러면 청와대에서 경찰서로 걸리는 시간은 3-5분 정도에 지나지 않은다. 그 사이에 정장차림으로브리핑 준비를 마치고 정문에서 도열하여 대통령을 영접해야 한다고 한다. 만일 집에 가서  마누라와 편히 자고 아침에 출근한다고 하면 대통령이 방문한다는 소식을 들어도 집을 나서기 전에 대통령은 다른 곳으로 가버리게 되고 결국 옷을 벗는 처지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항상 경찰서 안에서 대기 상태로 있고 유일하게 1주일에 1-2번 정도 부인이 경찰서 인근에 여관 잡아 놓고 연락하면 가서 잠시 샤워하고 내복 갈아입고 나오는 정도이다. 그러면서 그 친구는 자기는 가정을 지키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 승진을 포기 했다고 한다.

이 번에 전역하는 합창의장의 이야기이다. 22개월여 재임 기간 전투복 한 번 벗지 못하고 자리를 지킨 합참의장이 또 있겠습니까."  20일 이임식을 갖고 정경두 신임 의장에게 합참 군기와 지휘권을 넘겨 주고 명예로운 42년 간의 군 생활을 마무리한 이순진 합참의장은 최근 한 사석에서 긴장의 연속이었던 합참의장 재임 시절을 되돌아보면서 22개월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다,

합참의장은 군 조직상  최고위직(통수권자는 대통령이고  국방장관이 있지만)으로 언제나 어떤 시기에 적의 도발이 있을지 모르니 항상 근무상태로 있어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사고가 나면 바로 차나 헬기로 현장으로 가야 할 수도 있고 바로 군 지휘를 해야 할 수도 있어    8시간 근무를 마치면  귀가하여 편하게 여가도 즐기고 잠자고 가족과 소통할 수가 없는 직책이다. 의사처럼 2- 3교대로 돌아가면서  근무하는  것과 달리 합참의장같은 자리는 혼자서 24시간을 책임져야 하는 경우이다.

이렇게 밤잠도 못자고 항상 근무태세로 몇년씩 고생하는 분들이 있는 덕에 많은 사람이 편하게 지낼 것이다. 아마 대통령도 휴가를 가도 항상 근무상태일 것이고(비상사태에 지휘) 24시간 청와대에 근무 상태로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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