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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대통령과 청와대 앞길
06/26/2017 08:06 댓글(1)   |  추천(3)

26일 오후 8시, 삼엄한 경비 속에 민간인 출입은 일절 금지돼 적막감과 긴장감이 맴돌았던 청와대 앞길에 김정숙 여사가 나타났다.
김 여사와 함께 한 아이의 어머니와 하얀 한복을 차려입은 할머니가 나란히 있었고, 이들 뒤로 시민 50여명이 환한 표정으로 함께 서 있었다.
이들은 모두 50년 만에 청와대 앞길이 개방되는 것을 기념하는 '열린 청와대 50년만의 한밤 산책'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모인 것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 100&sid2=264&oid=079&aid=0002982364)


내 경우는 청와대 정문 앞이 가끔 놀이장소가 되기도 하고  그 바로 맞은 쪽의 경복궁 문으로 행사가 있으면 오가고 하던 곳이다. 소풍도 경복궁으로 가면 청와대 문 정면의 경복궁 문을 이용하였었다. 학교 친구들 중에 청와대에 근무하는 친구도 있었고...

그러다가 점차 앞길이 차단되기 시작한 것 같다.

중학교때는 경복중학교에서 바로 북악산을 올라서 삼청동으로 내려오기도 했는데 당시 북악산 정상에는 경비원들이 지키고 있어 많이 겁을 줘서...주녹이 들기도 했다. 또 북악산의 세검정 넘어가는 산에 송충이 잡으러 수백명이 동원되기도 했다.

하여간  군사구테타 이후부터 청와대는 점차 철옹성이 되어 같던 것 같다. 수경사?가 걍복궁으로 들어가고  효자동에서 삼청동으로 넘어가는 길이 막혀가기 시작했다.  대학시절인지 하여간 주민증을 보여주고 상청동으로 걸어간 것이 마지막으로 그 후에는 청와대 앞으로 가는 것이 불가능해졌었다.

아마 가장 기억에 남던 것이 여동생의 약혼식이 였던 것 같다. 코리아나 호텔에서 약혼을 하고 동생예비부부와 경복궁에 가서 사진을 좀 찍으려고 가던 중에 갑자기 경호차량이 줄지어 와서..보내고 가자 하고 보낸 후에 놀고 왔는데

새벽에 부친이 내 방에 급하게 와서 잠을 깨웠다. 당시는  나는  수원쪽에 있는 공장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지낼 때인데  부친이 나를 깨우는 적도 없고 내방에 거의 오시지 않는데..갑자기 깨워서 급하게 대통령 서거소식을 이야기 하셨다. 몇시간 후에 통근버스를 타고  안국동을 지나 광화문쪽으로 가니 탱트 몇대가 주차하고 군인들이 완전무장 상태로 경비를 서고 있었다.

하여간 그 후에도 청옹성은 강화되고 많은 국민저항으로 벽은 높아만 간 것 같다. 마치 경찰이 없으면 대통령이 맞아 줄을 것 같이 느끼는 것인지? 그만치 지지세력이 없는 것인지 모르지만


이번 대통령은 경호가 많이 느슨해졌다. 수시로 시민들과 만나고(과거는 시장에서도 미리 시장보는 사람까지 전부 출연시킨다고 할 정도) 경호도 다른 형태로 하던 중인데...

청와대 문까지 개방이 되었다고 하니...좀 더 편하게 제 2고향을 방문 할 것 같다. 누하동에서 20년 정도 살면서 청운국-경복중-경복고를 동네에서 다녀서 내 어릴적의 기억이 추억에 남겨진 동네이니...한번 돌면서 옛 추억을 꺼내 볼 수 있을 것 같다.

아침을 먹으면서 안지기와 청와대 앞길이 열렀다고 하니..한국에 가서 한번 가 보잔다...

다음 달에 시간을 내서 한국을 나가서  볼 일을 보고 청와대에서 삼청동으로 오랫만에 걸어보고 삼청동의 커피집에서 커피향을 맡아보고 싶다.  예전에 가던 집인데 아직 남아 있을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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