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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만들어 주시던 술
04/03/2017 19:04 댓글(0)   |  추천(4)

모친이 거의 90세로 돌아가신지 5년이 지난 것 같다. 돌아가신날이 어버이날이라 잊어버리지 않으라고 하는 것 같다. 젊은 시절에는 대부분 집에서 막걸리를 만들어 몰래 마시던 시절이라 자주상 술을 만드셨던 것 같다.  부친은 창고에 들락날락하시면서 위에 뜨는 청주만 바가지로 떠 마시고 좀 많이 드신 것 같으면 물을 부어 놓으셨고 할아버지나 할머니는 제사에 쓸 용도를 알면서도 별로 말이 없으셨다.

분가하고 서울로 와서는 소주니 막걸리니 사서 마시는 편이지만 그래도 항상 과일이 나오는 시기면 과일주를 몇가지는 만드셨다.

그중에 가장 좋아하는 품목이 산딸기술이다. 색상이 곱게 익은 딸기를 10킬로 정도 사서 좀 큰 다라에 앃어서 물을 제거하고 같은 양의 흰설탕을 부어서 잘 섞어 놓는다. 몇일 두면 설탕이 녹으면서 딸기의 물을 침출시켜서 아주 고운 색의 딸기물이 나온다. 몇차례 혼합하면서 설탕이 완전하게 녹으면 딸기물을 따르고 여기에 소주 30도짜리를 10리터 정도 첨가한다. 적당하게 숙성시킨 후에 부친이 주로 마셨다.

내 경우는 알코홀 디텍터라고 할 정도로 술이 조금만 들어가도 얼굴이 붉어지고 기절하다시피 잠이 들어버려서 가능하면 술을 안 마시는 편이다. 항상 맥주던 막걸리던 소주던 한잔만 따라 받고 조금씩 마시기도 하고 맛만 보기도 하면서 지내니 안주킬러란 별명까지 얻었던 것 같다.

하여간 여름에 딸기주( liqueur )는  내가 즐겨 마시는 덕에 항상 얼마간은 남겨두셨다. 내 경우는 딸기주가 숙성되는 여름철이 되면 냉장고에서 냉수를 따르고 딸기주를 약간 첨가하면 색상이 아주 보기좋고 향도 좋고 달착지근하여 마시기 좋은 음료수로 좋아 했었다.

산딸기는 음양오행으로 보면 양에 화수금이 양이고 목토가 음인 과일이고  흰설탕은  다는 아니겠지만 목토가 양이라서 같이 환합되면서 오행이 전부 양으로 변화가 되어 좋아진다. 소주가 첨가제를 넣기 전에는 오행이 전부 음이라서 양의 물질을 첨가하면서 독성이 많이 해소되는 면이 된다. 설탕을 넣어 산딸기성분을 녹여내면서 오행이 전부 양이 되고 여기에 음이 들어와도 양이 비보를 해줘서 건강에 훨씬 좋은 면이 생긴다.


다른 종류의 과일도 비슷하게 만들면 알코올 농도도 저하되어

술을 못마시는 사람도 쥬스로 만들어 마실 만 하다.

그런 알콜 음료가 거북한 분은 오미갈수도 한번 마셔봐도 좋을 것 같다.

오미갈수는 여름철에 마시던 궁중음료이다. 오미갈수(五味渴水)는 콩을 첨가하는 방식이지만 그냥 오미자를 적당하게 끓여서 꿀을 타서 마시면 괜찮다. 대학에 있을 때 집에서 오미자농사를 짓는 학생이 있어 몇번 오미자청을 1병씩 가져다 주는 덕에 얼음물에 오미자청을 소량 첨가하여 마시면 괜찮았다.

오미자는 5가지 맛이 있다고 하는 과일이다. 오미자는 드물게 태양형(명당형)이라 양에 화수목금토가 양인 좋은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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