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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世界一花( The Whole World is a Single Flower)
  • 김인수 (kis410101)

일미진중함시방
06/14/2018 01:06 댓글(0)   |  추천(1)



  일미진중함시방(一微塵中含十方)

 

 

나는 한 톨의 먼지 속에 거대한 세계가 내장되어 있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다시 말하면 한 톨의 먼지 속에 시방세계(十方世界)가 함장 되어 있다고 믿는다는 말씀이지요. 이 세상은 서로 다른 존재들이 모여서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근원적(根源的) 통약성(通約性)을 주축으로 하여 거대한 시스템을 이룩해 나가는 과정적(過程的) 세계(世界)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존재들이 함유하고 있는 근원적 통약성은 "신성(神性)"이라고 해도 좋고 "온생명"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나는 세계는 만들어져버린 것, 완료된 것이 아니라 매 순간 만들어져 나가고 있는 과정적(過程的) 세계(世界)라는 관점(觀點)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가 만들어져 나가고 있는 과정적 세계라는 관점에서 보면 세계에 존재하는 일체 존재도 역시 만들어져버린 존재가 아니라 만들어져 가고 있는 과정적 존재라는 믿음을 갖게 됩니다.

우리가 세계 속에서 살아간다는 의미는 결국 자기가 자기를 만들어 나가는 동시에 자기의 노력으로 세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이야기로 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느껴야 할 삶의 방향은 자기가 자기를 잘 만들어 내는 순간 우리의 세계도 잘 다듬어 지게 된다는 데에서 찾아야 옳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바로 본립도생(本立道生)입니다.

자기를 잘 만들고 세계를 잘 다듬으려면 이 세계에 사는 사람들이 서로가 서로의 성립을 위해 도움을 주고받아야 합니다. 타인이 지니고 있는 스스로 성립하려는 의지를 꺾는다거나 짓밟는 일을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남을 짓밟는 행위는 곧 아름다운 세계의 구성을 방해하는 행위로 이어지거든요.

나는 나를 잘 길러내는 일은 세계를 아름답게 가다듬는 일로 통한다는 관점을 가지고 어떻게 해서든 나()를 아름답게 가꾸고자 노력합니다. 나를 아름답게 가꾸자니 자연적으로 삶의 외적인 조건개선에 눈을 주기 보다는 인간의 내적인 정신승화에 정신을 집중합니다.

 

김인수(http://blog.koreadaily.com/kis4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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