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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 마타누스카 빙하 " 특집
08/14/2013 03:08 댓글(31)   |  추천(10)

알래스카에는 수많은 빙하가 있습니다.

산빙하,육지빙하,강빙하,바다빙하 이렇게 네가지의 빙하가 있는데 오늘은

육지빙하중 가장큰 " 마타누스카 " 빙하를 둘로 보기로 하겠습니다.

앵커리지에서 팔머를 거쳐 두어시간 정도를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엄청난 빙하가

보입니다. 약 100여마일 정도 거리에 있는데, 추가치 산맥부터 시작된

빙하는 무려 45키로미터나 되는 거대한 빙하 입니다.

이제는 빙하가 점점 녹아 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시정 입니다.

높이는 약 100여미터에 달합니다.

자 ! 그럼 빙하 트레킹을 떠나 보도록 할까요!

 




멀리서 바라다본 " 마타누스카 " 빙하 입니다.

가슴속까지 시원해져 오는 그런 기분 입니다.


 


여기는 바로 매표소 입니다.

간단한 기념품들도 파는데, 여기서 일단 입장권을 구매 해야 합니다.


 


입장권을 사면 , 차단기가 올라가 차량으로 빙하 앞 관리소 까지 출입이 가능하며,

걸어서는 약 30분 소요가 됩니다.


 


관리소에서 바라다본 빙하의 모습 입니다.


 


빙하 트레킹을 하실려면 안전 장비가 꼭 , 필수 입니다.

등산화와 쇠발톱이 달린 장비, 그리고 헬멧과 방한용 점퍼가 필요 합니다.

빙하 사이로 다니기 때문에 아주 온도가 낮아, 조금 시간이 지나면 춥답니다.


 


모든 길에는 유도 표시가 되어있어 그 도로표지를 벗어나지 말아야 합니다.

자칫, 안전사고가 발생 하기도 합니다.


 


빙하 앞까지 계속 유도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흙처럼 보이지만, 화산재로 덮여진 빙하 입니다.


 


이 모두가 화산재로 덮어진 빙하인데, 발 밑에서 빙하 녹는 소리와 물 흐르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 옵니다.


 


화산재 밑을 보면 이렇게 빙하가 엄청난 속도로 녹고 있습니다.


 


강아지도 같이 왔는데 아주 위험 합니다.

빙하 사이사이 크렉이 가 있어 빠지면 , 체온 저하로 바로 사망 할수 있습니다.

구조 장비가 없어 시간을 지체할 경우, 큰 불상사가 생기곤 합니다.

특히 헬멧을 안쓰면 , 얼음위에서 넘어져 크게 머리를 다치니 헬멧은 필수 입니다.

각종 안전장비를 대여 해주는곳이 입구에 여러군데 있습니다.


 


여기 까지는 화산재로 인해 덜 미끄럽지만 조금만 더 가면 , 바로 바위만큼이나 단단한 빙하위를

걷게 됩니다.


 


모든 곳에서 빙하가 녹아 이렇게 수로가 생기기도 합니다.

손을 담궈보니 정말 얼음물 그 자체 더군요.


 


기본적 트레킹 소요 시간은 약 세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그러나, 가이드 없이 트레킹 하거나 독단적으로 트레킹을 하기에는 많은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워낙 높이도 높아, 등산 장비 없이는 올라가지 못한답니다.


 


바위 만큼이나 단단한 빙하산 입니다.


 


막상 빙하 앞에 서니 , 내 자신이 너무나 작아 보입니다.


 


여기저기 빙하의 크레바스가 많아 조심을 해야 합니다.


 


빙하가 녹아 수로가 생기고 홀이 생겨 , 이런데 자칫 빠지면 , 큰 사고를 당하기도 합니다.


 


빙하 녹은물이 옥빛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만여년이 넘는 시간을 이 자리에서 꿋꿋이 버텨온 빙하도, 이상 기온으로 인한 날씨에는

맥을 못추나 봅니다.


 


만오천년동안 , 빙하 가슴에 담아온 이야기 한자락을 들을수 있을까요 ?


 


누가 오갔는지 보다는, 그동안 빙하가 하고 싶은말 한마디쯤은 듣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파도치듯 녹아 내리는 빙하의 물은 이제 강으로, 바다로 흘러 가겠지요.


 


그야말로 빙수 그자체를 보고 있으니 , 시원함 보다는 아쉬움이 더 가슴을 저리게 합니다.


 


자유스런 저 모습이 점차 사라진다니 , 안타깝기만 합니다.


 


내년에 오면 , 또다시 줄어든 모습으로 저를 맞이하겠지요.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를 늘 반겨 주지만, 우리는 미안한 마음으로

빙하를 바라 봅니다.


 


가까이 다가 갈수록 그 옥빛에 점차 물이 들것만 같습니다.


 




빙하를 밟고 서니, 발 아래에서 물소리가 들려옵니다.


 


발을 쿵쿵 울리니 , 빙하 녹는 물소리가 응답을 합니다.


 


빙하도 해바라기를 하는가 봅니다.

태양을 향해 모두 고개를 돌리고, 해바라기 하는 모습 입니다.


 


전체 빙하 덩어리였을텐데, 이렇게 점차 균열이 가고, 엄청난 속도로 녹아 그 모양이 수시로

변하고 있습니다.


 


햇빛에 빙하가 녹으면서, 반짝반짝 빛이 나고 있어, 정말 눈이 부실 정도였습니다.


 


겉은 녹고, 속은 너무나 단단해 장비 없이는 도저히 오르지 못하겠더군요.


 


녹다가 얼다가 그러길 반복해서인지 , 빙하의 겉 표면이 엠보싱 화장지 같습니다.


 


빙하 조각을 먹어 보기도 하고, 빙하 녹은물을 손으로 받아 마셔보기도 했습니다.

그 시원함과 상쾌함이 가슴속 맨 밑까지 상쾌하게 해주는것 같아, 너무나 좋았습니다.


 


빙하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제법 매섭습니다.

옷길을 다시 여미게 하는 그런 차거운 바람이, 여기저기서 불어 옵니다.


 


입으로 호 하고 불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크게 심 호흡을 해보았습니다.

저 처연한 옥빛이 내마음 깊이 들어 올수 있도록 , 마시고 또 마시곤 했습니다.


 


오늘은 정말 빙하의 대잔치라고 할수 있을 정도로, 빙하의 속살까지도 모두 공개를 했습니다.


 


다른 그 어떤 빙하 보다도 친근하게 다가와 , 속을 내보여주는 빙하 이기에 더없는 친근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 빙하 녹은물에 들어가 샤워 한번 하면 바로 죽음 이겠는데요...ㅎㅎ

보기만 해도 오돌오돌 닭살이 돋는듯 합니다.


 


한조각 케익 같지 않나요?

한입 덥석 베어물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네요.


 


눈보다 더 흰, 옥빛보다 더 옥빛인 " 마타누스카 " 빙하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중이랍니다.

너무나 사랑을 받아 , 그 형태가 날로 변하긴 하지만, 어쩌겠어요. 모든게 순리인것을.


 


손을 담궈 보고싶은 유혹을 참았답니다.

보기만 해도 너무나 눈이부셔, 한동안 이 자리를 떠나지 못했습니다.


 


특이한 형태로 녹고 있는 빙하 입니다,

그래도 제눈에는 아름답게만 보입니다.


 


차마 올라가지 못하고 , 아래에서 올려다본 빙하의 언덕 입니다.


 


하늘빛 옥빛을 담고 있는 이 빙하의 아름다움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습니다.


 


겨울에는 아무도 찾는이 없겠지만, 봄이 되면 또다시 수많은 사람들이 이 빙하를 보기위해

몰려오겠지요.


 


이번 겨울은 눈도 많이 오고, 좀더 추워서 이 빙하가 더 옷을 두텁게 껴 입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래서, 금년 여름 녹았던 속살을 더 보충하고, 튼튼한 모습으로 내년 여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마타누스카 빙하야 ! 내년에 또 보자꾸나 !
 
표주박
이번에 한,미,일,호주 4개국 합동 군사 훈련이 페어뱅스에서
벌어지고 있어, 최초로  한국 공군이 참가를 했습니다.
약 70여명이 이곳에서 훈련에 참가해 기량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점차 알래스카도 한국에 많이 알려져 여러모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네요.
한국인 더도말고 덜도말고, 백만명만 오셨으면 하네요.
알래스카 인구가 약 62만명 인데, 한국인이 백만명 오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셔서 뿌리 내리시고,  어울려 잘 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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