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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오늘 250 마리 잡았어요 ! "
05/01/2019 01:05 댓글(9)   |  추천(14)

지금은 훌리겐 시즌이라 900마리를 잡기 위해서는

이틀 걸러 들러야 합니다.

물론, 하루에 다 잡을 수야 있지만, 제가 바쁜 관계로

며칠에 걸려 잡으려고 합니다.

오늘, 잠시 들러서 250마리를 잡았는데 아직, 600마리

정도는 더 잡아야겠습니다.

잡기도 전에, 지인이 잡아서 좀 달라고 하는 바람에 부랴부랴

오늘 훌리건이 나오는 바닷가로 가야만 했습니다.

자주 훌리겐에 대해 포스팅을 하니, 이제 여기 오시는 분들이

눈에 금방 익을 것 같습니다.

설산과 빙하가 바라 보이는 명당에서 훌리건을 잡기 위해

독수리와 갈매기들이 노니는 평화로운 바다에는 훌리건을

먹기 위해 혹등고래가 나타나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는데

혹등고래가 나타난건, 정말 드문 현상입니다.

그런데, 혹등 고래가 수심이 낮은 곳으로 오는 바람에 그만

모래톱에 걸려 사망을 하고 말았습니다.

너무 불쌍하네요.

모처럼 삽질을 했더니 어깨가 뻐근 하지만, 지인에게

줄 요량으로 훌리건을 잡으러 길을 나섰습니다.


설산들이 마중을 나와 운전하는 내내 미소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물때가 Low Tides 라 갯벌이 드러나 보이는군요.


훌리겐은 로타 이때 잡아야 합니다.

물이 만조면 수심이 깊어져서 딥넷을 할 수 없습니다.


저렇게 모래톱이 보이는데 , 밀물에 쓸려 혹동 고래가 

나타났으니 당연히 기동을 못해 결국, 사망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한번 딥넷을 건져 올리면 3마리 정도 올라옵니다.

저 사람은 혼자 잡으러 와서 바스켓을 목에 걸고 하는데

목이 아플 것 같네요.


휴일보다는 사람들이 다소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북적거리네요.


용감한 아주머니네요.

옷을 입은 채로 물에 들어갔습니다.


작년 하고는 물길이 많이 바뀌어서 작년에 잡았던  한참을

올라와서 잡고 있습니다.

연어도 마찬가지로 물길이 매년 바뀌기 때문에 , 올라오는 

길목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저렇게 반 장화를 신고는 잡기 힘듭니다.

최소 허리까지 오는 장화를 신고 들어가야 잡을 수 있습니다.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가족끼리 많이 나오는데 ,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물장난을 치면서 산 교육의 현장을 답습하고 있습니다.

형제들끼리 이런 곳을 오면 , 서로 같이 놀면서 고기도 잡고

사이가 아주 좋아집니다.


아이가 한참 잡다가 잘 잡히지 않자, 엄마가 등장을 했네요.

딥 넷팅은 요령이 있어야 합니다.

훌리겐이 바닥에 붙어서 올라 오기 때문에 딥넷을 바닥에 닿을 듯 말 듯 

수직으로 내려서 물살에 따라 흘려주어야 합니다.

강제로 훑으면 잡히지 않습니다.



딥넷을 했는데 한 마리도 잡히지 않으면 , 좀 더 깊이 들어가거나 자리를

옮겨야 합니다.

괜히 고집 피우고 그 자리를 고수하면, 고생만 하게 되는데 은근히

고집 있는 이들은 그 자리를 고수합니다.


한 발만 더 나가거나 다른 곳으로 옮겨도 훌리건을 잡을 수

있는데 , 실험 정신으로 그 자리만을 고수하는 이가 있는데

이건 미련 곰퉁이나 하는 겁니다.

낚시할 때는 절대, 고집 피우지 마세요.


한인 같은데 정말 무개념인 아주머니입니다.

제가 한창 잡고 있는 걸 보더니, 바로 옆으로 와서 아무런 양해도 

없이 제가 딥 넷팅을 하지 못하게 바싹 붙어서 마구 훑더군요.

정말 무식하더군요.

결국, 제가 딥넷을 드리우지 못해서 물에서 나와야만

했습니다.

무슨 저런 여자가 다 있는지 정말 황당하더군요.


딥 넷팅을 잘하지도 못하더군요.

기껏해야 한 마리나 두 마리 잡더라고요.

저렇게 개념 없는 여자는 처음 보았습니다.


한 바스켓에 300마리가 들어가는데 , 다 채우지 못하고 

물에서 나와 집으로 가야만 했습니다.


여자분들도 훌리건을 잡으러 많이들 옵니다.

그렇게 어려운 건 아니라서 훌리 겐들을 잘 잡습니다.


집에 와서 훌리건을 잘 씻어서 지퍼락 한 봉지에 담았는데

지퍼락 하나에 55마리가 들어가네요.

제가 할 일 없어서 한번 세어 보았습니다...ㅎㅎㅎ

총 네 개의 지퍼락과 반개의 지퍼락을 정리하니, 총 250 마리네요.

이제 600여 마리만 더 잡으면 금년 농사는 다 한 것 같습니다.

두 바스켓만 잡고 , 얼른 쑥 하고 두릅을 따러 가야겠습니다.

따듯한 지역은 두릅이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

두릅을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끝내줍니다.

쑥 버무리와 쑥 된장국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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