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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사막도시 부하라의 전설과 비밀
07/10/2018 13:07 댓글(11)   |  추천(27)

Legend and Secret of Oasis Desert City Bukhara

View in English via Google translation, Click here, some inaccuracy though.


부하라 Bukhara2,500년전 고대 실크로드 시대에 번영했던 사막도시,

갈색도시 또는 사원 도시로 불리운다.




티무르 제국이 몰락한 뒤 16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부하라 칸국의 실질적인 수도이었다. 사마르칸트, 히바와 함께 우즈베키스탄은 물론 중앙아시아를 대표하는 역사도시이기도 하다.

사마르칸트가 청록색 타일들로 반짝이는 깔끔한 유적도시라면,

부하라는 옛 모습 그대로의 황토빛으로 둘러 싸인 오아시스의 사막도시를 떠올리게 한다.


부하라 실크로드 순례팀 인증샷


사마르칸트로부터 4시간 정도 서쯕 270 km 에 있는

두꺼운 갈색의 성곽으로 둘러 싸인 고대도시이다.

BC 4세기 알렉산더에게 점령 당하였고, BC 2세기부터 Kushan 왕국,

8세기에 아랍에게 정복되어 여러 나라를 거쳐,

19세기에는 구러시아의 통치하에 들어간 역사가 있다.

 


거대한 아르크(Ark, ) 성곽으로 둘려싸인 Old Town은 옛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그대로 고풍스러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이다.

주로 9~17세기에 건설된 옛 사원(모스크)과 마드라사(신학교), 미나렛(원형탑), 옥색으로 빛나는 돔,  200여개의 크고 작은 갈색 돔, 카라반 사로이 (숙소) 등 유적들이 즐비하다

한때는 사원이 197, 신학교가 167곳에 이르렀다고 한다.

발굴이 진행 중인 유적들과 복원되지 않은 허물어진 성벽이 있다.

돔으로 덮힌 옛 사원 건물 안에는 카펫, 목공예품, 실크 스카프, 그릇, 칼 등 전통 상품을 파는

상가들로 시장을 이루고 있다.

 



우선 이슬람 건축 기하학적 문양의 비밀 4:5:6을 들여다 보자.

이슬람 건축은 인간과 동물의 예술적 표현을 금지했기에,

순수한 꾸란의 필체와 기하학적 디자인으로 사원을 장식했다.

이전 블로그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4, 5, 6각형이 기본이 되어 8, 10, 12 각형까지

구성하면서 이들이 또한 끝이 없이 연결되어 신의 무한한 경지를 묘사하고자 했다.

수학적 비례에 의한 아름다움의 추구는 훨씬 먼저

2,500년전 그리스 시대 유클리드가 발견한 황금비율 1:1.618로 시작되었다.

여기에서도 정5각형이 황금비율의 (한변과 대각선의 비례)를 표준이 되고 있다.

이슬람 건축에서 화려하게 발전한 아라베스크 문양은 기하학적 제한을 벗어났지만,

그래도 많은 문양에서 4, 5, 6의 기본 모습을 계속 발견할 수 있다.

 


돔에 3차원적인 디자인- 오각형 별이 보인다


그런데 음악 3도 화음에서도 4:5:6의 비례를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C, E, and G  for C major triad, or simply C chord,

Physics of Music- Frequency Ratios에 의하면

Major chord frequency ratio 4:5:6 이다.

(다른 화음도 같은 비례, 실제 음악이론은 훨씬 더 복잡)

이러한 수학적 Rules of harmony 는 피타코라스파 Pythagorean에 의해 발견되었고,

그들은 우주의 모든 현상을 숫자비례로 이해하고 설명하려고 시도했다.

“Harmonics, Pythagoras, Music and the Universe”


그런가 하면 색갈 쪽에서도 이러한 비례가 나타난다.

색의 삼원색은 빨강, 노랑, 파랑인데,

Frequency로 보면 빨강 (400-484 THz ), 노랑 (508-526 THz), 파랑 (606-668 THz),

-여기THz one trillion (1012) cycles per second or 1012 hertz-

여기도 세 기본 색갈의 frequency ratio를 보면 Approx. 4:5:6

 


조금 주먹 구구식 과학이기는 하지만 여기 이슬람 문양의 기하학적 조화, 소리의 기본 화음

3원색의 비례, 모두 4:5:6의 재미있는 뭔가 통하는 비율을 보여 주고 있다.

그리스의 학자처럼 우주의 조화, 하모니에는 창조주의 수학적인 비밀이 있다고 추측해 본다.  

우리가 지금 손가락이 10개 즉 10진법에 의한 표현이니 이렇게 아라비아 숫자로 복잡하게 소숫점으로 표현 되지만 컴퓨터 처럼 64개의 손가락을 가졌다면 표현 방법이 달라 진다.  

3차원에 시간 축을 하나 더하면 시공을 초월한 4차원이 된다. 즉 천지창조의 시작과 끝이 동시에 존재.  4차원위에 또 한차원을 더한 영적 차원에 계신 창조주 하나님은 과연 몇 진법의 수학을 쓰시고 계실까? 그냥 한번 공상의 날개를 펴서 우주로 날아 볼수 있겠다.

이제 다시 부하라로 돌아가 전설을 더듬어 보자.

 

부하라에 유적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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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 하우즈 Lyabi-Khauz

 하나카와 노드르 디반베기 신학교 Khanaka and Nodir Devon-Beghi Madrasah

Old Town 가운데 1620년에 만든 인공호수 라비 하우즈 (khauz-연못을 뜻함) 가 있고,

연못을  중심으로 광장과 공원이 있어 Festival 이 열리고 많은 주민들이 나와 있었다. 광장에는 운치 있는 카페가 자리잡고 연못 주위엔 수백년 묵은 뽕나무들이 둘러 싸여 있는데,

18세기 부하라엔 이런 연못이 100여개나 있었다고 한다.

바로 앞에는 17세기에 지어진 노드르 디반베기 신학교와

순례자들의 숙소였던 하나카,

이슬람 아카데미였던 구겔다쉬Kukeldash 라는 큰 신학교가 있다.

신학교 안의 Court Yard에서 임시 무대를 만들고

관광객을 위해 우즈벡 전통 음악에 민속춤과 Fashion Show를 보고 저녁을 대접한다.

 

광장에서 Festival이 열리고 있다


신학교 안의 Court Yard에서 임시 무대를 만들고

관광객을 위해 우즈벡 전통 음악에 민속춤과 Fashion Show를 보고 저녁을 대접한다.


광장 한쪽에는 서민들에게 사랑받았던 이슬람 신학자이자 시인인

호자 나스레딘 Khodja Nasreddin 의 당나귀 동상이 있다.

 우즈베키스탄뿐 아니라 터키, 타지키스탄 등에서도 존경받는 전설적인 인물이어

기념품 가게에도 그이 모습이 종종 보였다.

 


아직도 우즈베키스탄에선 도시에서도 당나귀 수레를 흔히 볼 수 있다.

 


칼란 미나렛과 모스크Kalyan Minaret & Mosque

1127년에 세운 46 미터 높이의 칼란 미나렛 Kalyan Minaret (높은 탑이란 뜻)

옥청색 사기타일로 장식된 부하라의 상징인 건축물이다.

햇볕에 말린 흙벽돌을 달걀흰자와 낙타젖을 반죽해 쌓아 올렸다.

미나렛 꼭대기에 불을 밝히면 멀리서도 불빛이 보이는 사막의 등대 구실도 했다.

칼란 사원 Kalyan Mosque 16세기에 세워 졌는데 한꺼번에 만명 이상이 기도할 수 있는 큰 규모이다. 옆에는 커다란 2 개의 돔이 보이는 미르-아랍 Mir-Arab이라는 신학교가 있다.  칼란 미나렛과 사원, 그리고 신학교 전체를 보이-칼란

Poi-Kalyan"The Foot of the Great" 이라고 부른다.

칼란 미나렛은 수많은 지진을 견뎌냈고,

13세기 징기스칸 침입 때도 살아남았는데 이에 대한 전설이 있다.

 


커다란 2 개의 돔이 보이는 미르-아랍 Mir-Arab이라는 신학교


Inner courtyard of the Kalyan Mosque, part of the Po-i-Kalyan Complex in Bukhara



 징기스칸은 수많은 건물을 부수고, 많은 어린이도 죽이면서 부하라를 유린했다.

그가 말을 타고 가다 칼란 미나레트와 마주쳤는데, 올려다 보다가 그만 투구가 뒤로 땅에 떨어졌다

징기스칸은 ‘내가 누구 앞에서도 모자를 벗은 적이 없다

내 모자를 벗긴 이 탑만은 무너뜨리지 말고 그대로 두라’고 해서 탑이 살아남았다고 한다.


 

칼란 미나렛 Kalyan Minaret 


칼란 미나렛의 다른 이름은 죽음의 탑 Tower of Death,

즉 범죄자를 떨어뜨려 죽이는 형 집행 장소로 사용되었다.

전설 속의 광폭한 왕이 있었는데, 왕비는 마음이 고와서 어려운 사람들을

몰래 도와 주곤 하다가, 그만 발각이 되어 화가 난 왕은 왕비를 사형토록 명령,

왕비는 마지막 한 소원만 들어 주기를 간구해서, 허락을 받았는데,

형 집행 날 왕비는 가지고 있는 폭이 넓은 치마를 겹겹히 입고 탑위에 올랐다.

모든 백성이 가슴조리며 지켜 보고 있는데, 왕비는 조용히 뛰어 내리고,

치마는 낙하산처럼 펴져서 땅에 안착,

왕비의 기지에 왕도 노여움을 풀고 용서를 해주었다는 이야기이다.

  

Mir-i Arab Madrassah (1535-1536)

A view of intricate tile-work on the Mir-i-Arab Madrasa

16세기 Abdullah-Khan donation 으로 세워 졌다고 한다.

 

광장 하늘을 나는 모녀


두분이 다투신 건 아니고 새로운 포즈로


아크 성채 Ark Fortress,

16-20m높이의 황색 흙벽돌로 전장 780m를 두꺼운 벽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아르크 성채 Ark Fortress는 부하라에서 가장 오래된 구조물이다.

거대한 문 입구에는 큰 탑이 두개가 위로 연결되어 있다.

2,400년 전에 처음 성이 세워진 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18세기에 현재 모습을 갖췄다

5세기부터 20세기까지 부하라 왕/지도자들이 거주하던 곳으로 안에는

왕이 기도하던 사원과 사신들을 맞이하던 광장, 감옥 등이 있고,

부하라 유물들을 전시한 박물관이 들어서 있다.

 



왕좌가 있는 궁전 뜨락



성채 옆에 18세기에 세워진 볼로 하우즈 사원Bolo-Khaus Mosque 있는데

아담한 미나렛, 연못과 함께 호화스럽게 꾸며진 아이반 avian- 

20개의 포플러·뽕나무 나무 기둥으로 둘러 싸인 Court Yard가 있다.

 

볼로하우즈 천장 무늬


Algebra 계산법을 써논 노트


바로 문앞에서 금속 공예 기술을 보여 주는 2 소년

어릴때 부터 기술을 익힌다고 한다.


이스마일 사마니 묘 Ismail Samani

9세기에 세워진 18가지 흙 벽돌로 세워진 영묘,

벽면을 조각칼로 판것 같이 3차원적 디자인,

햇볕을 받는데 따라 색갈이 다르데 보이는 정교하고 세련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조로아스터 양식의  이스마일 샤마니 성묘 건축물이다

영묘에는 사마니 왕조(879-999)를 세운 이스마일 사마니와 그의 아버지, 아들들이 안장되어있다.



이스마일 샤마니 성묘 




내부의 돔 디자인



욥의 성스러운 우물: 차쉬마 아유브 영묘 Chashma Ayub Mausoleums

예언자 차쉬마 아유브 Chashma Ayub 의 성스러운 우물The Spring of Holy Ayub

12세기에 샘터 위에 세워진 영묘이지만, 실제로는 묘가 없고,

전설의 샘물과 부하라의 에 대한 역사와 자료들이 Museum of Water 전시되어 있다.

현재 건물은 티무르때 지어 졌는데, Khwarazm-style 꼬깔 형태의 지붕이 특이하다.

전설에 의하면 아유브 Ayub성경에 나오는 욥 Job 과 동일 인물이다.

부하라 지역에 가뭄이 들어 주민들이 알라신께 기적을 빌었고,

신은 그들의 기도를 들어 욥 Job을 보내

그의 지팡이로 땅을 치니 샘물이 솟아 올랐다는 전설이다.

욥기의 배경은 아브라함 족장 시대 (BC 2,000) 부터 솔로몬 시대 (BC 950)로 보는데

부하라에 나타난 욥 Saint Ayyub12세기 정도 되니

시간적으로 좀 이해하기 힘들다. 그래서 기적의 전설이기도 하겠지만

현지인들은 신성한 물에 아직도 효험이 있다고 믿고있다.


부하라에는 100여개의 수원이 있었다고 물의 역사를 이야기 해 주는 율리아


이곳에서 동물 가죽푸대에 물을 길어 가던 모습


귀족들은 목욕도 하고


상수도 파이프를 도기로 만들어 수로를 관리


우물위를 잘 덮고 구조물로 보호


욥의 성스러운 샘물- 우물


기적의 찬 물맛을 한번 시음하시고


 이 지역의 아랄해가 수로 관리를 잘 못해 메말라 버렸다.



시토라이 모히 호사 Sitorai Mokhi Khosa

부하라 칸국의 마지막 왕의 여름궁전 시토라이 모히 호사는

Elegant Star of the Moon 왕궁이라는 뜻으로 집회실, 별궁, 하렘 등 여러 건물들이 있다.

궁전 가장 깊숙한 곳에는 여왕, 후궁들이 머무는 하렘 건물이 하우즈(khauz: 연못)옆에 있다

현재 하렘 건물은 수자나(Suzana, 수를 놓은 장식보) 박물관이 되어 있다.

실크 로드 지역이니 당연히 뽕나무도 많고 비단도 많이 나오며,

뽕나무로 종이를 만드는 공장도 있고,

그에 따른 전설도 많다.


시토라이 모히 호사


입구 아치


박물관으로 개조


왕궁 장식- 방마다 문양과 전시물이 가득


일본에서 온 자기


4,5,6 디자인


여기가 바로 하렘, 왕비와 궁녀들이 거니던 곳


부하라 칸 1세 Kangs


부하라 칸 2세 Kims


부하라 칸 3세 Ahns

왕과 왕비가 될뻔 한 부부들


수잔나  실크 카펫과 수를 놓은 장식보를 설명하는 율리아


궁안이 넓고 아름답다


전통 건물로 꾸민 부티크 호텔 Boutique Hotel Minzifa 

아침 식사를 Courtyard에서 운치 있게, 커피도 맛있고....


호텔 방 입구


호텔 2층 난간에서


현지인들과  길에서 시장에서






결혼식 초대도 안 받았는데, 축하의미의 기념 사진 한장



Silk and Spice 실크로드 시장 입구에서 자유시간





광장 뒤에 있는 Abd Al-Aziz-Khan 마드라사




그 전날 있었던 전통 음악과 역사, 춤 공연


고구려 사신의 도착을 의미하는 한국 부채 춤 공연


출연 한 왕과 왕비들과 함께 한장


줄였는데도 이야기가 또 길어 졌네요.... 아라비안 1000일 야화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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