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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 폭설
12/15/2016 18:12 댓글(5)   |  추천(12)

미시령 폭설


한국에는 동해안지역에 폭설이 내렸습니다. 기온은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 한파 주의보도 발령되었습니다. 자동차가 있고 한가한 친구가 눈구경을 가자하여 오랜만에 설악산 구경을 가게 되었습니다. 


꼬부라지는 길마다 눈과 마음과 추억에 익숙한 길이었습니다. 나무마다 설화가 피었고 온 산하가 백색가루를 뒤집어 썼습니다. 전신이 사시나무로 떨리는 추위에도 마음은 하루 종일 따듯하고 안온했습니다. 


(미시령 가는 길)
















울산 바위


어느 휴게소


(Red Bridge)


지금 이 다리는 6.25 때 전사한 어느 미국 병사의 아내가 순전히 사재를 털어 

남편을 기리기 위해 건설한 다리라고 합니다.

나는 스페인 내전에 참여하여 죽었던 이국의 수많은 지원병들의 죽음을 함께 떠올리며 

그의 죽음과 죽음의 의미를 한참동안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아내의 애틋한 남편사랑에 가슴이 메이는 줄 알았습니다.

이름하여 'Red Bridge'입니다.










(속초항 전복뚝배기 공원)


속초항 한 불록 전체에 전복 뚝빼기 집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마치 곤지암의 소머리국밥집들이 모여 있는 듯 합니다.

전복과 갖가지 해물을 넣어 뚝빼기에 끓여주는 전복뚝빼기는 특히 남자들의 정력에 좋다고 하는군요.




(바다 정원)


주위에 폼 잡기 좋아하는 남자 여자들이 모여드는 바닷가 까페인 듯 합니다.

건물마당에서 바라보는 바다가 아름답습니다.




이 모래사장은 아직도 군사순찰지구인 듯 합니다.








(속초 영랑호)


범바위






(능파대)










멀리 설악산


(귀로)




울산바위


저녁을 먹은 황태백반집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습니다.

식당 실내온도를 맞추기 위해 나무 값이 한 달에 백만원이나 든다고 하는데 

손님이 없어 큰 걱정이라고 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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