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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밥과 부석사
10/23/2016 19:10 댓글(4)   |  추천(6)


묵밥과 부석사


용소막 성당을 구경하고 우리는 중앙고속도로를 거처 부석사로 향했다. 만산이 홍엽으로 물들고 있었다. 부석사가 있는 풍기는 한국의 옛모습이 여전한 한적한 고도였다.


우리는 순흥이라는 곳에서 토속음식이라는 묵밥을 먹었다. 담백하기만 한 메밀묵에 밥을 말아 묵은지 김치를 곁들여 먹는 묵밥이었다. 부처님을 경건하게 맞이하는 길이라 아쉽게도 막걸리는 자제했다.


부석사는 건축가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하면 한국에서 가장 빼어난 건축물로 항상 뽑힌다 했다. 최순우라는 박물학자는 부석사 무량수전의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 발 아래 일망무제로 펼쳐지는 소백산 연봉을 바라보며 한국미의 극치에 무한한 행복감으로 소름이 돋았다 한다.


의상대사를 연모했던 연묘라는 여인이 신통력으로 들어올린 부석은 오랜 세월의 이끼를 입고 무량수전의 뒤꼍에서 의상의 부도처럼 누워있었다. 



(묵밥집)











(부석사)




부석사 당간지주



위로 오르는 계단의 폭이 점차 좁아지는 것은 예사로운 일이 아니고 건축미의 극치라고 함.





















무량수전의 배흘림기둥

무량수전은 목조건물로서 한국에서 최고로 오래된 건축물이라고 함.



무량수전의 부처상은 정면을 향하지 않고 동쪽의 부처님 사리탑을 향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 함.



무량의 처마(부연)는 보통의 건물보다 바깥으로 길게 나와 있는데, 이는 밝은 데서 어두운 곳으로 바뀌면서 명암이 갑자기 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 함. 길게 튀어 나온 처마의 무게를 받치기 위해 모서리마다 추가적인 기둥이 세워져 있는 것임.














발아래 펼쳐지는 소백산맥의 능선들


(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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