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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레익(Echo Lake)
04/26/2015 05:04 댓글(0)   |  추천(8)


에코 레익(Echo Lake)


재난처럼 가문 이곳에 드물게도 오늘은 비가 내렸습니다. 분명히 시에라네바다엔 눈이 내릴 것이란 생각으로 에코레익으로 소풍을 갔습니다.


맥도널드 햄버거를 테이크 아웃하여 호숫가에 당도했더니, 싸락눈이 태풍으로 날려 목이 무척 따가웠습니다. 차 안에서 햄버거를 먹는데 몇몇 사람들이 걷기를 포기하고 차 안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인당수만큼 검푸른 호수물이 을씨년스럽게 출렁거렸습니다.


그러나 용감하게 무릅쓰고 걷는 호수 길은 아름답기가 압권이었습니다. 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들을 하나씩 손가락으로 세어보며 다음에는 그들을 차례로 데려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에코레익을 둘러싸고 이어지는 트레일은 ‘레익타호’를 한 바퀴 도는 트레일(Tahoe Rim Trail)의 일부이자, 끝까지 북으로 가면 캐나다까지 이어지는 로키산맥의 정상길(Pacific Crest Trail)의 일부입니다.


산과 물을 좋아하는 사람,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 잠시 일상에서 후퇴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먹고 병이 나은 한약을 권하듯 강추하는 바입니다.   


(호수 입구)





(호수를 따라 가는 트레일)















트레일의 일부분에서 내려다 본 레익타호의 모습






(호숫가 오두막, 대피실)






(앞뒤로 천년의 시간을 생각하게 하는 나무들, 고사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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