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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히스패닉
10/01/2013 23:10 댓글(0)   |  추천(3)

미국의 히스패닉



히스패닉(Hispanic)이란 말은 라틴아메리카 출신자들로서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일상적으로는 멕시코 출신의 이민자나 그 후손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끝없이 유입되는 히스패닉의 합법, 비합법 이민자들과 이미 미국에 살고 있는 히스패닉의 높은 출산율에 따라 히스패닉의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3년을 기점으로 캘리포니아의 히스패닉 인구는 백인 인구보다 많아지게 되었다.


캘리포니아는 정치, 교육, 경제, 문화, 종교 등 전반적인 측면에서 히스패닉의 땅이 된 느낌이다. 1846년 미국과 멕시코의 전쟁에 따라 미국이 차지했던 캘리포니아는 170년 이후 멕시코가 실질적으로 되찾게 된 것이다.


나는 가끔 미국이 아니라 멕시코에 이민 온 것과 같은 착각이 든다. 어느 순간 히스패닉의 무리가 갑자기 내 앞에 다가 온 것만 같다. 그리고 그들을 유심히 바라보게 된다.


미국의 히스패닉은 사회 최하층을 형성하면서 대개의 경우 더럽고, 힘들고, 위험한 일을 한다. 저임금과 낮은 소득으로 생활의 어려움과 애환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무척 낙천적이고 쾌활하다. 내일에 대한 걱정이 없으므로 오늘 번 돈을 내일 모두 써버린다. 아마도 이러한 히스패닉의 기질은 그들의 종교인 가톨릭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 세상의 삶이 가시밭길이라 해도 모두가 즐겁고 낙천적으로 생각된다면 그들처럼 가톨릭 신자가 아니 될 이유가 어디에 있겠는가? 쉽고 단순하게 믿고 따르는 히스패닉의 종교적 기질이 부럽다. 그리고 성경의 어느 구절들이 그들을 그렇게 낙천적으로 안심시키는지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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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인근 동네에 있는 히스패닉의 교회(성당)입니다. 멕시칸 식당 ‘쉐비’의 벽면처럼 생긴 건물에는 멕시코 노동자들의 고초와 애환이 서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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