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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타운
07/27/2011 17:07 댓글(0)   |  추천(1)
 

캘리포니아 시에라 산자락에 있는 제임스타운은 영화 ‘하이 눈(High Noon)'에서 낮 12시 정각 기차로 도착하는 악당, 밀러를 맞이하는 마을과 흡사하였다. 전직 보안관 케인과 애꾸눈 아저씨와 14살 먹은 소년만이 마을을 지키는 듯 했다. 12시로 다가가는 초침소리에 따라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제임스타운은 인생의 꿈과 좌절, 한 때의 요란한 파티가 바람같이 지나갔던 금광의 마을이다. 서부에서 금광이 발견되었다는 소문에 사람들은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으나, 1848년 매킨리 대통령이 연두교서에서 금광발견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자 이른바 거센 골드러쉬가 이루어졌다. 산지사방에서 일확천금을 위해 다양한 사람들이 쓰나미처럼 캘리포니아로 모여들었다.


제임스타운은 시냇물에서 모래를 퍼서 조리질하듯 채금하는 곳이 아니라 지하에서 광석(quartz ore)을 파내어 기차로 실어 나르던 곳이었다. 금이 채굴되면서 마을은 술집과 술을 따르는 여인네들로 몹시도 흥청거렸을 것이다. 치안이 채 확보되지 못하면서 무수한 총잡이들이 ‘태백산맥’의 염상구처럼 활보했을 것이다.


빅토리아 풍의 공원의 정자에서 김밥으로 점심을 먹었다. 김밥 속에 넣은 염적무(다꽝)가 질기다는 생각과 함께, 어디선가 ‘하이 눈’의 케인(게리 쿠퍼)의 총소리가 들리며 밀러가 땅바닥에 먼지를 내면서 꼬꾸라졌다.






Jamestown의 Main Street 전경

National Hotel

 
 
마을의 무법자를 잡으면 배심원제도(일종의 인민재판)에 의해 이렇게 모가지를 달아.....
 

 


수많은 사람들이 앉았다 간 의자, 그 사람들의 몸무게를 다 합친다면?
 



제일 유명한 건물로서 당시의 백화점, 또는 잡화점


 



새롭게 복원시킨 감옥소, 도저히 탈출은 못할듯 보입니다.

강변고속도로 담장에나 피었을 능소화가 난데 없이....

점심으로 김밥을 먹었던 정자... 정말로 빅토리아 풍입니다.


Jamestown 기차역, 원광석과 목재를 실어나르던 중심지






 


 


 
 
영화 '하이 눈'의 포스터

 

마을 사람들도 원하지 않는 정의를 위해 싸우는 게리쿠퍼




 
관광 후 집으로 돌아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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