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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미술의 아버지 폴 세잔
03/12/2011 00:03 댓글(2)   |  추천(1)
 

폴 세잔(Paul Cezanne, 1839~1906)은 야수파와 입체파 미술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 근대미술의 아버지라 불리는 위대한 화가이다.

 

그는 당초 인상파 화풍의 그림을 그렸으나, 이후 사물의 구도와 형상을 단순화시키는 방식을 모색하였다. 세잔은 자연의 모든 사물은 ‘원통형과 원추형과 구형’을 기본 형태로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또한 화면에 여러 측면에서 바라보는 시점(視點)을 둠으로써 입체감이 느껴지도록 하였다. 이러한 세잔의 예술관은 이후 입체파 미술의 거장 피카소와 야수파 미술의 마티스의 화풍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세잔은 청년시절 미술학교 시험에 2번이나 낙방하고, 미술전에서도 연거푸 낙선하여 실의의 세월의 보내기도 하였다. 중학교 친구였던 소설가 에밀 졸라는 세잔을 실패한 화가로 그릴 정도였다. 그러나 그는 부유한 아버지 덕분에 작품을 사줄 고객을 찾아 헤매지 않고 고향인 엑스프로방스에서 그림에만 몰두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인상파를 벗어나 구도와 형태를 단순화하는 반면, 거친 붓의 터치방식으로 독자적인 화풍을 개척해 나갔던 것이다.


세잔은 고향 근처에 있는 생트빅투아르 산을 많이 그렸다. 산의 모습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20년에 걸쳐 유화 44점, 수채화 43점을 그림으로써 대상의 질서를 화폭에 효과적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하였다.


아래의 2개의 산에 대한 그림에서 세잔은 산과 들판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그리기보다는 조화로운 형태로 단순화시켜 그렸다. 또한 다각시점을 이용함으로써 전통적인 원근법을 포기하고 색을 통한 원근법을 사용하였다.

 

벨뷔에서 본 생트빅투아르 산 (1885년)



 

프로방스의 산 (1886-9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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