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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 문 토션스프링(Torsion Spring) 구입 및 교체
03/13/2018 17:03 댓글(6)   |  추천(8)

지난 토요일 차고 문 토션스프링(Torsion Spring)을 교체했다.

 

교체비용은 '와인딩 바'가 포함된 스프링 구입비 65달러가 전부였고, 

몽키스패너(조절식 렌치)외에 별다른 장비 없이 혼자 바꿨다.

그런데 락킹플라이어(Locking Pliers)가 하나쯤은 있어야 할 것 같다.

교체 소요 시간은 1시간30분 정도 들었는데,

중간중간 사진을 찍지 않고,

볼트를 풀고 조이기에 편리한 공구(Teardrop Ratchet 등)를 사용했다면

1시간 이내로 가능했을 것 같다.   


지난 주 토요일 날씨 탓에 배송이 늦어진다는 토션스프링(Torsion Spring)이 주문 후 닷새만에 도착했다.


설마 아마존에서 팔까 했는데 팔았다.

그리고 가격도 검색한 것 중 가장 쌌다. 

(내 계정의 아마존 설치 비용은 225불 책정돼 있다.)

 

주문전 스프링의 규격을 알아야 한다. 

(규격 관련 참고한 사이트: https://www.expressgaragedoorparts.com/springs )

규격은 스프링 철사의 두께와 전체 길이, 그리고 안쪽 지름, 세개로 이뤄진다.

내가 구입한 스프링은 218-25.5-2 이다.  다만 실제 배달된 제품은 25인치


내 경우 바라보는 측면에서 왼쪽 스프링이 부러졌다. 

만약 왼쪽 한쪽만 구입하고자 하신다면 오른쪽 감김(Right Wound) 스프링을 사야한다.

혹은 색깔로도 표시가 되곤 하는데 스프링 끝에 빨간색이 칠해져있다.

그렇지만 내 낡은 스프링의 경우 색깔 표시는 없었다. (색깔 표식은 최근에 정해진 듯)


작업 첫 순서로 안전 장치 마련, 오프너 플러그를 뽑아 전원을 차단하고,

앞에 달린 줄(윗 사진 정면 빨간 고리)을 당겨 수동개패로 전환하고,  

움직임을 막기 위해 차고문 자물쇠를 채웠다.


스프링과 함께 딸려온 와인딩바를 스프링 홈에 넣어서 최대 깊이를 테이프로 표시해 뒀다.

넣고 빼기를 반복하다 중간에만 걸렸다가 빠져 자칫 사고로 이어질 걸 대비하기 위해서다.

 

준비를 마친 뒤 사실상 첫 작업이자 

첫번째 고비(혹은 위험한 순간)인 고장 나지 않은 스프링을 풀어주기 이다.

스프링이 워낙 강하게 감겨 사고 위험이 있다.

먼저 와인딩 바 하나를 아랫쪽 홈에 끼운채 나사를 살살 풀어 준다,. 

나사가 풀리는 스프링의 풀리는 힘에 의해 아래쪽 벽에 걸리게 된다.

이때 부터 위에서 아래로 풀어준다. 

스프링은 위에서 아래로 돌아 내려가려고 하기 때문에

위쪽 와인딩바를 꽉 잡고 아래쪽에 걸친 와인딩바를 빼면 살면서 위쪽 바를 살살 내려주고

뺀 와인딩바를 다시 위에 걸기를 반복해서 1/4 바퀴씩 살살 풀어준다. 


성한 쪽 스프링을 다 풀었으면 (부러진 쪽 스프링은 이미 풀렸인는 상태라)

두 스프링을 맞물었던 중앙 나사를 풀어 분리한다

 

다음은 양 옆 케이블이 감겨 있는 드럼의 나사를 풀어준다.

풀린 드럼은 돌릴 수도 있고 양옆으로 움직일 수도 있다.

 

양쪽 스프링과 드럼을 풀면 철봉을 한쪽으로 밀어낼 수 있다.

오른쪽으로 밀어 만든 틈으로 왼쪽 드럼과 스프링을 빼내고,

철봉을 왼쪽으로 밀어서는 오른쪽을, 해서 양쪽 드럼과 스프링을 다 빼낸다

 

빼낸 구형 스프링과 새로 산 스프링.

지금 것 쓴 도구들. 이후로도 (사실상) 이 도구만을 써서 마쳤다.


감겨있던 스프링이 풀어지면 쓰여진 규격이 보인다.

위에 규격 찾는 요령이 적힌 링크를 적었지만

쓰여진 숫자를 찾는 것이 규격을 알아내는 가장 쉬운 방법 같다.

지름은 적혀 있지 않은데 보통 가정용은 두 종류라 대충 측정해도 선택할 수 있다. 

 

풀때와 마찬가지로 봉을 한쪽으로 밀어 스프링과 드럼을 달았.

왼쪽에 빨간색이 칠해진 스프링, 왼쪽 끝부분이 위로 감긴, 오른쪽 감김 스프링 확인하고,


오른쪽엔 검정칠이 된 스프링을,

오른쪽 끝이 위로 올라간 왼쪽 감김을 확인하고 


풀때와 반대로 중앙 나사를 먼저 조여

두개의 스프링이 맞물리게 한다.


스프링을 감기전, 양 옆 드럼에 늘어진 케이블을 감는다.

케이블 끝이 두갈래로 되어 있는데 대충 잡고 감다가 

한쪽이 아래로 몇번이나 미끄러져 내려가서 괜한 시간을 썼다.

은근히 조심해야할 부분이었다.

 

케이블을 다 감은 뒤에 철봉에 바클램(락킹플라이어 추천)을 물렸다.

스프링을 감을 때 철봉이 같이 돌아가는 것을 막는 장치인데

내가 쓴 바클램은 약해서 사실상 쓸모가 없었다.

  

스프링을 감고 나니 힘이 없던 바클램이 밀리면서 감겼던 케이블이 늘어졌다.

 

사진은 생략한 두번째 고비, 스프링 감기.

스프링을 푸는 요령과 반대다.

느슨한 스프링을 와잉딩바를 이용해 한쪽 먼저 아래에서 위로 감아준다.

내가 본 설명(비디오)에는 (1/4 바퀴) 30번 감아주라고 햇다.

나는 감다가 그 힘이 무지막지하게 느껴져서 소심하게 29번만 감았다. 


양쪽 스프링을 다 감은 뒤 느슨해진 케이블 때문에 예정에 없던 '긴급조치'를 했다.

(이 방법은 따로 끊어진 케이블을 교체할 때와 같다.)

 

먼저 스프링이 풀리지 않게 와인딩 바를 끼워 넣어 걸어뒀다.

그리고 양쪽 드럼의 나사를 풀어 케이블을 감고 다시 조여줬다.

이때 양쪽의 케이블 탄력이 비슷하게 감았다


케이블 마저 다시 감으면서 교체 작업이 다 끝났다.

스프링이 감기면서 규격이 적혀있던 숫자를 읽을 수 없다.

 

 처에게 '오픈식'하라고 버튼을 양보하고, 누르니 다시 세상이 열렸다.



  교체 후 소감  

힘이 없는 바클램을 사용했다가 잠시 번거로운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서두에 언급했던 락킹플라이어를 꼭 준비하길 추천합니다.

 

랫칫(Teardrop Ratchet)이 있다면 한결 편하고 빠르게 마칠 것 같습니다.. 

단 케이블 드럼과 스프링의 볼트가 정 사각형 모양이라

저는 규격에 맞는 소켓을 구하기가 힘들어 랫칫을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직접 교체를 하시고자 하는 분들에게 제 설명으로는 부족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큰 도움을 받았던 비디오 주소를 남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k9qrgZ9rPs

이 비디오를 통해 전체적인 과정을 숙지했고,

무엇보다 철봉에 고정하는 볼트와 스프링을 얼만큼 조이라는 팁들이 요긴했습니다.


대체로 작업의 과정은 생각보다 단순했습니다.

다만 스프링의 힘이 강해서 사고의 위험이 크다는 우려를 많이 들었는데

상당 부분 과장된 우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반적인 안전 장비와 수칙을 숙지하고 

와인딩바를 꼼꼼하게 사용하면 크게 위험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풀고 조이는 순간 느껴지는 스프링의 강한 힘에 위축이 들긴 했습니다.

 

가장 위험할 수 있는 순간을 꼽는다면 스프링을 조일 때 보다 풀 때,

그것도 처음 1/4 바퀴를 풀기 직전 스프링의 힘을 예측 못하고

힘을 제대로 주지 않는다면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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