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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스톤 - Grand Prismatic Spring
08/01/2016 23:08 댓글(18)   |  추천(14)






이 사진은 참 많이 보셨을것입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있는 Grand Prismatic Spring 입니다.

여행을 떠나기전에

이렇게 사진을 담을 수 있는 위치가 어디쯤인지 확보해 두었고

옐로스톤에 가면 꼭 그 곳 산 중턱에 올라가서 이렇게 찍어 보겠다고 벼르고 있었는데

글쎄, 올 5월 초부터 그곳에 올라가는 길을 막아놓고

그대신 공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Grand Prismatic Spring overlook을 만드는 공사이기가 쉽고

이 공사가 끝나고 사람들이 관광을 할 수 있다면

아마도 이곳이 옐로스톤에서 최고로 인기가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Grand Prismatic Spring은 해발 7,270 ft (2,220m)

온천수는  화씨 160도(섭씨 70도)

1분당 560갤론(2,100 L)

이 온천수는 깊이가 40m, 지름이 110m나 되기때문에

평지에서는 제대로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가 없습니다.


Grand Prismatic Spring은

미국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온천수이지만

세계적으로는 뉴질랜드의 Frying Pan Lake, 

그 다음으로는 도미니카의 Boiling Lake에 이어

세 번째로 크다고 합니다.






온천수의 색체는

맨 가운데로 깊은 블루, 그 옆으로는 연한 블루, 그린, 노랑,

 오렌지, 빨강, 브라운 등 여러가지 신비로운색을 보여주고 있는데

1871년 Hayden 탐험대가

온천수의 색상이 광학적인 프리즘과 같이 보인다고 해서 지어준 이름입니다.


온천수의 색상이 이렇게 신비롭고 아름답게 여러가지 색상으로 보이는것은

70도의 고운 온천에서 살고 있는 미생물이

물의 온도에 따라 여러가지 색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특히 여름에는 오렌지, 빨강, 겨울에는 진한 녹색을 보여 준다네요.


온천의 중심은 너무 뜨거워서 생물이 살지 못하므로 불순물이 없어 짙은 파랑색을 나타내고

가장자리는 온천수와 미생물이 어울려 아름다운 색상의 층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오레곤주에 있는 Crater Lake 국립공원의 호수도  깊은 파랑색입니다.





눈이 녹아 고여 있는 이 호수의 물에는

불순물이 전혀 섞이지 않은 투명한 물이라 태양광선이 내려 쬐일 때

파장이 긴 붉은 색이나 오렌지 색상이 먼저 흡수되고

다음으로 노란색이 흡수되는데

파장이 짧은 푸른 색은 흡수되지 않고 다시 수면 밖으로 반사되기 때문에

호수 전체가 푸른 색의 짙은 남빛이 되어 사람들의 넋을 앗아가 버린다지요.





저는 오후 늦게 Crater Lake에 도착해서 호수를 바라보는 순간

할 말을 잃고 오랫동안 호수를 바라보던 기억이 납니다.

내 생전에 이토록 크고 깊은 파랑의 호수는 첨 보았던 순간이었거든요.







Grand Prismatic Spring 위쪽으로 보이는 온천수는

Excelsior Geyser Crater입니다.

제가 이곳에 갔었을때는 오후 3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부는 바람에

수증기가 많이 나와 사방으로 흩어져 앞뒤 분간도 어려웠고

온천수의 아름다운 모습을 정말로 제대로 볼 수가 없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선명한 사진이 필요해서

위의 Grand Prismatic Spring 사진은 모두 구글에서 빌려왔습니다.






이곳을 자세히 안내해 놓은 게시판에는

Dangerous Ground,

Stay on the Boardwalk 라고 쓰여 있습니다.






Midway Geyser Basin은

Lower Geyser Basin과 Upper Geyser Basin 사이에 있는데

파킹장에서 저 다리를 건너 얕은 언덕위를 올라가면 온천수들이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온천수들에서 쏟아지는 양이 하루에 약 4,000 갤론 정도인데

이 온천수 아래로 흐르고 있는 Firehole River로 흘러 들어간다고 합니다.

마치 용암이 흐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을 돌아다닐때는 흐린 오후인데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또 엄청 바람이 많이 불어 수증기가 많이 쏟아져 나와

이곳에 있는 네 개의 온천수들을 제대로 볼 수가 없었습니다.

하긴...한 번의 여행으로 방대한 옐로스톤의 모든 것을

다 볼것이라고는 기대하지도 않았지만요.






Excelsior Geyser Crater의

온천수 온도는 화씨 199 도.

고도 2,212m에 있는 이 온천수는

1분당 4,050 갤론의 온천물을 뿜어내어

온천 아래에 있는 Firehole River로 흘러 내린다고합니다.


 Excelsior는 원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간헐천이었는데

1880년도에 이 지역에서 화산이 폭발하여 커다란 땅덩어리가 떨어져 나가고

그 자리에 300피트의 깊고 커다란 분화구가 생겼기에

이 온천수의 이름을 Excelsior Geyser Crater 라고

이 지역을 탐사하던 지질학자 Hayden 이 붙였다고 합니다


역시 수증기때문에 온천수의 가장자리, 분화구를 담을 수가 없었습니다.







Turquoise Pool의 온천수 온도는 화씨 142-160도


1878년에 Hayden Expedition가

온천수의 색상이 청록색이라 이렇게 이름을 지었다고합니다.





Turquoise Pool 의 Boardwalk를 지나 맨 위에 있는

Grand Prismatic Spring 을 만나러 갑니다.







거대한 온천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증기 자욱할 뿐더러

바람에 사정없이 휘몰아쳐 제대로 볼 수가 없었습니다.

꼭 유화를 보는 것 같지 않으세요?




















비록 구글에서 빌려온 사진처럼의  Grand Prismatic Spring 을 볼 수는 없었지만

짙은 수증기속에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  Grand Prismatic Spring 의 신비로운 모습은

쉽게 잊혀질 것 같지 않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수증기가 많이 솟아 나오던 온천수의 풍경은

유화같기도 하고,
추상화같기한 신비로움이
내 눈도,
내 마음도,
온통 홀려버린 아름다움, 그 자체이었습니다.






2016. 6. 11(토)

옐로스톤의 Midway Geyser Basin에서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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