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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년 된 Bristlecone Pine
08/10/2018 16:08 댓글(15)   |  추천(9)


80이 훨 넘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1박3일로 출사를 다녀왔다. 11200 Feet 의 고산에 오르다 보니 고산증 증세로 매우 힘이들고 어려운 출사 였지만 회원들의 사진에 대한 열정으로 즐거운 출사가 아니었나 싶다. 이번출사는 LA에서 약 280 마일 북쪽에 위치한 White Mountain에서 이틀간 촬영을 하였다


마지막날 은하수와 별궤적을 찍은곳은 Patriarch Grove 이곳에 수령이 약 5000여년 된 Bristlecone Pine가 있다고 하였지만 우리에게 그를 만나는 행운은 주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약 2500년Bristlecone Pine 을 배경으로 Star Trail 과 MIlky way 촬영을 하였다.


2500년 된 Bristlecone Pine 을 찾게된것도 25년간 촬영을 해왔다는 USC대학 교수인 Chris 교수를 우연히 만나게 되어서 알게 되었다. 5000 여년이  Bristlecone Pine은 못 찾았지만 2500년 된 Bristlecone Pine 촬영도 우리에겐 축복 이었다.


집에 돌아와 출사 사진을 정리하면서 너무나 당연하다고 느끼는 것 들이 얼마나 내가 갖기에 과분한 것들인가를 새삼 느낀다. 삶의 실체에 내 골수가 반응한적이 그 언제 였던가 마지막으로 헤메어 본적이 언제인가?


발가락이 오무라드는 희열은? 옆구리를 파고드는 외로움은? 목구멍을 훓어내리는 사막같은 갈증은? 언제나 정답을 찾고져 헤메이는 그모호한 의미의 파도속에서 진정 손해보지 않을 자신은 있었던가? 항상 이런식이다.


오늘도 삶은 오징어에 초꼬추장을 찍어 호흡을 맞춘 반주?가 과한 모양이다. 문제도 선정하지 못한 주제에 답에 대해서 논하는 꼬락서니로 우쭐대고 있으니 산속을 떠돌면서 내가 눌러댄 셔터소리에는 다양한 시간의 조각들이 맑은 부딧침으로 센서속에 녹아있다.


본질을 향해 끊임없이 다가서는 진사들에게는 대게 비슷한 냄새가 포착되기 마련이다. 내가 잘라낸 White Mountain 풍경에 나의 절제된 언어로  행간 행간 마다 멋진냄음이 풍기는 그런 포스팅은 그 언제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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