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 길에서 길을 묻다
  • 바람이 되어 (away)

불륜(不倫), 그 씁쓸함에 대하여
02/03/2018 17:02 댓글(0)   |  추천(24)


 불륜(不倫),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 타인과 간통 및 성적인 행위를 갖는 것을 말한다.

대한민국 민법에서는 이를 부정행위로 정의하며 간통죄가 폐지 되기 전에는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있었지만 법이 폐지된 이후엔 민사책임만 물을 수 있다.


민법에서 정의하는 불륜의 의미와는 달리 성관계 또는 성적인 접촉을 하지 않았더라도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 타인과 애정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사회적 통념상 불륜이라고 한다.


요즘의 사회에서 불륜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아주 흔한 일이다.

과거에는 남성이 불륜을 주도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여성들의 적극적인 사회활동으로 

유부녀들의 불륜이 증가하고 있고, 고령층의 불륜 또한 종종 발생하고 있어 황혼의 나이에

장성한 자녀들에게 개쪽팔림을 당하는 남자들을 심심치 않게 보기도 한다.


불륜의 끝판은 간통(혼외정사)이다.

간통은 법률적으로 기혼자가 배우자 이외의 이성과 성교 행위를 갖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혼외정사인 간통은 필연적으로 남녀 모두에게 재앙이 따를 수 밖에 없다.


간통은 평온했던 가정을 파탄시키고 가족 구성원에게 정신적 혼란과 상처를 주는 동시에

십중팔구 이혼 소송에 휘말리게 되며, 배우자는 질투심과 분노로 인해 내연녀(內緣女) 또는

정부(情夫)를 상대로 폭력과 살인을 저지르는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그래서 민법은 건전한 사회를 위해 일부일처, 배우자 상호간의 도덕과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현대 사회는 기혼자들이 배우자 이외의 이성들과 교제할 기회가 많다.

인터넷 채팅을 비롯해 각종 메신저, 동호회, 동창회, 봉사단체...

심지어는 종교 활동를 통해서도 이성과 수시로 접촉하여 불륜을 저지르기도 한다.


주변에서 있었던 불륜의 시발점을 살펴보면 대부분 동호회 모임, 종교 활동에서 발생한다.

작은 선의를 베푸는 과정에서 시작된 이성간의 대화는 공감대를 형성하여 호감으로 이어지고,

어떤 만족감을 느끼는 호감은 불륜의 시작이 되어 간통으로 발전하게 된다.


내가 보았던 최악의 불륜은 동호회 모임에서 한명의 여자가 세남자를 상대로 저질렀던 간통이다.

그녀가 일으켰던 희대의 스캔들은 8년이 지났지만 그녀는 여전히 유부남과 관계를 지속하고 있고

그 남자의 가정이 어찌됐는지는 모른다. 다만 지난 2017년 8월 12일 Cupertino에 위치한 극장에서 

영화관람을 하기 위해 나란히 앉아있는 두사람을 목격한 적이 있어 관계의 지속을 짐작하는 것이다.


동호회나 종교모임에 참여하는 여자들이 유부남에게 접근하여 불륜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지만

혼자오는 여자에게 접근하는 유부남들 또한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도 싱글 여자와 유부남이 밀회를 즐기고 있다는 소문은 돌고 있지만 직접 목격한 적은 없다.

본인들이 자백하지 않는 이상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하고 소문만 무성한 것이 불륜의 특성이다.


불륜을 알아챘을 때 배우자들의 행동은 용서라는 융통성 보다는 대부분 이혼을 선택한다.

일부일처 결혼제도가 보편화 되어 있는 현실에서 간통이 들통난 남녀의 생식기를 불에 달군 인두로

지져서 없애버리는 형벌이 있다 해도 지구가 멸망하지 않는 한 혼외정사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요즘은 불륜에 대한 사람들의 관념이 예전과는 달리 많이 유연해졌다고 한다.

하지만 가정의 평화를 지키는 일의 최선은 서로에게 충실한 부부관계다.

성이 개방된 요즘일 수록 배우자간의 신뢰가 더없이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불륜은 성적 모험이 아니라 실패한 결혼의 징후다. " --- 철학자 리처드 테일러


※ 정부(情夫): 유부녀가 정을 두고 깊이 사귀는 외간 남자를 말함.

내연녀(內緣女): 법적인 혼인 신고는 하지 않았으나 실질적으로 부부 생활을 하고 있는 관계



2018년 가을엔 Amtrak을 타고 낙엽이 수북하게 쌓인 

Sacramento Downtown에 가서 맥주를 마시고 싶다.  


 그리고 언감생심 개꿈을 꿔본다.

"자기야!" 하고 부를 수 있는 여인과 경치가 아름다운

캐나다 Banff National Park으로 기차여행을 떠나는 꿈을...


Sacramento International Hostel   ↑ ↓




Sacramento City Hall에는 서울 용산구를 가르키는 표지판이 있다. 



낙엽이 쌓인 Sacramento Downtown  ↓


Gordon D. Schaber Sacramento County Courthouse  ↓ 

바람의 넋두리 카테고리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