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 낸시와 어머니의 수필 사랑방
  • 수필가:김혜자 (NancyMoore)

키스를 부르는 명작
02/13/2018 21:02 댓글(27)   |  추천(18)

김혜자     

  

    오늘은 연인들의 날이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밸렌타인데이 (Valentines Day)이다

황제 클라우디우스 2세가 전쟁 중 금지된 규율을 깨고 사랑하는 

여인과 결혼했다 처형당한 성 발렌타인의 기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마음을 전하며 선물을 주는 

풍습이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 매번 선물하는 초콜릿

꽃보다는 더 달콤한 선물은 무엇일까

봄 향기 밀려오듯 상대방 마음의 문을 여는 달콤한 키스는 어떨까?

 

  키스는 사랑의 표현이다

사랑은 인간의 영원한 주제이고 키스는 그것을 표현하는 또 하나의 테마이다

키스하는 그림을 보면 무아지경에 빠진 즐거움이 메아리 처럼 전해온다

10초만 눈을 감고 길게 들 숨 마시고 날 숨 한번 뱉으면 사랑의 강물이 흐른다

달콤한 키스는 언제나 행복감을 가져다준다.

 


   키스를 그린 그림 중 제일 먼저 떠올리는 작품은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의 “키스”가 있다

황금빛 옷으로 감싸 안은 연인의 모습이 강렬하고 화려하며 관능적으로 느껴진다

남자의 손은 여자의 얼굴을 살며시 감싸고 여자의 손은 남자의 어깨를 

힘주어 끼어 앉고 있다

1909년 예술제 출품되어 호평을 받은 무수한 모델과 

사랑을 나눈 미혼의 크림튼의 “키스”이다

그 여인이 누구인지 수수께끼의 여인에 관하여 상상의 날개를 펴본다

개인 적인 자료가 많이 남아 있지 않기에 

비밀스러운 작가의 사생활을 훔쳐보는 기분이 든다.


  클림트의 “키스” 외에도 키스를 주제로 그려진 그림들이 셀 수없이 많다

프란체스코 하예츠(Francesco Hayez, The Kiss) 그림의 

키스는 플라톤(Platon) 말처럼 “영혼이 육체를 떠나가는 순간의 경험”을 느낀다. 


키스는 사랑의 표현이고 이성 간의 입술을 통해 애정과 환희와 

쾌락을 느끼고 있는 것만은 부인할 없다

은은한 조명 아래 여인이 입고 있는 실크 드레스가 매우 선정적이다

그들의 길고 진하고 강렬한 키스는 심장에 가득한 설레임으로 남는다.



Francesco Hayez Kiss, 1859


키스는 영혼의 교감이다

눈빛 청아하고 해맑은 키스는 언제나 행복감을 준다

비단결같이 곱디고운 키스, 이별의 키스, 셀레 움의 키스, 슬픈 키스

마지막 보내는 안타까움의 키스 등 여러 가지의 종류가 있다



로댕의 작품 키스 1886

연인의 격정적인 키스


비극적 사랑을 한 로댕의 애인 까미유 클로델의 작품의 분위기와 비슷하다.

처음에는 지옥문 오른 쪽 아래에 조각했으나,

전체적인 분위기에 어울리지않아 떼어냈다.



Thomas Benjamin Kennington (Homeless)

슬픔의 키쓰




End of World War II

Kissing the war good-bye in Times Square





O Meu Primeiro Beijo

Innocent Kiss


   안면이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키스는 환영의 인사 또는 

작별의 인사는 일반적으로 입술을 볼에 살짝 접촉한다

이런 키스는 유럽이나 라틴 아메리카에서 

남녀 사이나 여자들 사이에서 행하는 일반적인 

인사이며, 일부 중동 지역이나 유럽, 라틴 아메리카에서 

남자들 사이에서도 이루어진다

때때로 아이에게 애정을 표현하기 위해서 키스를 한다.




   키스라는 말은 원시 시대에서부터 있었다

달콤한 감정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여자를 감시하는 

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농사를 짓지 않았던 당시

사냥으로 생계를 유지했던 남자가 없는 사이 

여자가 식량을 축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입안 구석을 혀로 샅샅이 

검사한 것이 바로 키스에 시초라는 설도 있다


또한, 그리스 시대에 남편이 자신의 아내가 와인을 마셨는지 

알아보기 위해 입술을 포개며 냄새를 맡았다고 한다


   텍사스 셸리 박사(Dr. Shelley, University of Texas)의 

“키스의 과학 (The Science of Kiss)”글에서 “키스는 마법이 아니다

화학 반응에 따를 신경과학이다

키스하면 사랑의 호르몬 옥시토신 분비가 늘어나 상대와의 

관계에 애착이 가고 돈독해진다

키스는 사회적 유대감 형성에 영향을 준다”고 밝히면서 

열정적인 키스를 하면 혈관이 확장돼 많은 산소가 공급된다고 장려를 했다


키스는 서로의 몸이 밀착되어 모든 감각 기관이 집중하여 가깝게 

상대방을 있는 최고의 기회이다

키스는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열쇠의 구실을 하게 된다.


  사랑의 키스는 번에 3.8kcal 에너지가 소모되는  

다이어트 효과에도 도움이 된다

매일 규칙적으로 키스를 즐기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 5 정도 오래 산다는 것과 충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적이 있다.

     


  

키스의 세계문화도 가지각색이다

이집트 카이로 한 공원에서는 약혼자들이 공공장소에서 

키스했다는 이유로 24시간 교도소에 구금되었다


즉 이슬람 국가에서는 술과 키스는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추운 방의 에스키모인들과 남태평양의 뉴질랜드 마오리족들은 

서로 코를 비비는 것이 키스가 아닌 전통적인 인사법이지만

프랑스 연인들은 키스와 차가운 물만 있어도 

살아갈 수 있다고 할 정도로 키스를 좋아한다.


    



   키스는 프랑스 문명의 최고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프랑스의 명물은 에펠탑도, 세느강도 아닌

바로 키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랑스 남자들은 여자의 립스틱을 먹고 

산다는 말까지 생겼을까


인간 이외에는 키스하는 동물이 드물다.




인간과 가장 가까운 침팬지 종류의 보노보(Bonobo)

싸움을 한 뒤 키스로 화해한다.

 

키스는 인간이 누릴 수 있는 특권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다.


백 권의 연애소설에 실린 키스보다 실제로 한번 한 키스가

마음을 움직인다는 말이 있듯이 아름다운 키스는 오랫동안 

가슴에 설레 임으로 남을 것이다





오늘 연인들의 날, 글방 친구 여러분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세요


Happy Valentines Day!

 



 



 




예술의 세계 카테고리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