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규례와 법도를 행하라고 네게 명령하시나니 그런즉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지켜 행하라”(신 26:16)

과거에 하나님은 백성과 언약을 맺으시면서 명하시기를 자신이 그들을 위해 이루신 은혜롭고 놀라운 행적들을 인정하고 그것들에 대해 감사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애굽의 속박에서 건져 내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셔서 거룩한 유업과 안전한 거주지를 주셨습니다. 그런 다음 그분의 놀라운 행적들을 인정하라고 그들에게 요구하셨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선대하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예물이요, 답례로서 땅의 첫 소산을 그분께 구별하여 바쳐야 했습니다.

…자기 백성에게 주신 하나님의 이러한 명령들은 그 나라의 원칙이 어떠한지를 말해 줍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의 생각이 무지와 불확실성에 머물지 않도록 구체적인 명령을 주십니다. 이러한 말씀은 하나님으로부터 생명과 건강과 물질뿐 아니라 영적인 복까지 받아 누리는 모든 자에게 영원히 지속되어야 할 의무가 무엇인지 제시합니다. 그 기별은 세월이 흘러도 약화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 늘 새롭고 한결같은 것처럼 그분의 요구는 지금도 변함없이 유효합니다.

이렇듯 중요한 명령들을 잊지 말라고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그것들을 거듭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은 제자들을 성결과 자기 부인의 삶으로 초대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 16:24). 이것의 의미는 말씀 그대로입니다. 우리는 오직 자기 부인과 자기희생의 정신으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참제자임을 나타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명에 대한 순종은 우리의 현재와 미래의 행복을 위한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러한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필수적인 일이라고 여기십니다. 순종은 복을, 불순종은 저주를 불러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특별한 방법으로 총애하시면서 그분의 선대에 감사하라고 그들에게 공개적으로 권고하십니다. 그분의 이름은 이런 방법으로 영화롭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와 같은 인정은 그분의 말씀이 진실하고 참되다는 사실을 증언하기 때문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네 집에 주신 모든 복으로 말미암아 너는…즐거워할지니라”(신 26:11).

(KASDA 매일의 양식에서 발췌)

http://www.kasda.com/index.php?document_srl=634466&mid=board_rEkO25